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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경북치대 동문회 모교에 마스크 기부

후배들을 걱정하는 경북치대 동문의 마음이 아름답다.


재경경북치대 동문회(회장 김민희·이하 재경동문회)가 지난 5일 경북치대에 마스크 2000장을 전달했다.


마스크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학업에 곤란을 겪고 있을 후배들을 위해 재경동문회 전 회원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했다. 또한 추가로 500만 원의 성금을 총동문회에 전달,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했다.


김민희 재경동문회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전국이 마스크 품귀 현상을 빚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후배들을 위한 마음으로 선배들이 조금씩이지만 비축하고 있던 마스크를 모았다”며 기부 취지를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학생들은 스스로 구비하지 않는 한 방역용품을 마련하기 쉽지 않다”며 “이번 마스크 기부를 통해 후배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신홍인 경북치대 학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후배들을 생각하는 선배들의 마음 씀씀이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지원받은 물품을 개강 후 학생들에게 전달해, 더욱 안전히 면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대구·경북 지역이 코로나19 사태의 중심지로 떠오른 만큼, 여러 동문회의 기부도 잇따르고 있다. 경북치대 총동창회(회장 박경덕)에서는 대구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0만 원을, 30회 동문에서는 경북대 치과병원에 1800만 원을 기부, 손소독제 2000개와 페이스쉴드 4000여 세트 등을 구매해 지원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