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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등 보건분야 지출 가구당 월평균 20만2000원

통계청, 2019년 가계동향조사...2018년 보다 5.7% 증가

치과를 포함한 외래의료서비스를 비롯해 입원, 의약품 등 보건 분야의 지난 한해 월평균 가구당 지출이 20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청장 강신욱)이 최근 발표한 ‘2019년 가계동향조사(연간 지출부문)’ 결과에 따르면, 보건 분야의 월평균 가구당 지출이 전년도인 2018년 월평균 지출 19만1000원보다 1만1000원이 늘어 전년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매월 전국 7200가구를 표본 대상으로 해 이뤄졌다.


지난 한해 보건 분야는 가구당 월평균 전체 소비지출에 있어 8.2%를 차지했다. 소비지출 항목별로는 음식‧숙박(14.1%), 식료품‧비주류음료(13.5%), 교통(12.0%), 주거‧수도‧광열(11.3%), 교육(8.3%) 분야에 이어 지출 비중이 높았다.


보건 분야의 경우 외래의료서비스 지출이 31.9%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의약품(26.8%), 입원서비스(16.2%) 순으로 지출됐다. 


특히 연령대별 보건 분야 지출은 60세 이상 가구가 13.9%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50대(7.9%), 40대(6.2%), 39세 이하(5.9%) 순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우리나라의 경우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의료비 부분의 지출이 꾸준히 늘고 있어 보건 분야 지출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가계동향 조사에서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45만7000원으로, 전년도보다 8만1000원이 줄어 전년대비 지출이 3.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