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도 제75회 구강보건의 날(6월 9일) 기념행사가 잠정 연기됐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올해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와 관련해 코로나19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해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치협에 알려왔다. 향후 행사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해 별도로 안내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져 치협도 연기된 기간 동안 차분히 준비해 성공적인 개최가 되도록 힘쓸 예정이다.
치협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복지부 취지에 발맞춰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전국 시도지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미 기념행사가 계획돼 진행될 예정인 지부의 경우 국가정책에 따라 방역에 신경 써 줄 것과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다.
아울러 치협은 최근 무증상 감염자의 발병이 지속되는 만큼 타액과 호흡기로 전염될 수 있는 구강검진과 진료봉사 등은 되도록 자제해 줄 것과 더불어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에서는 특히 발열체크와 손 소독 등 철저한 방역 준비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지난해 열린 제74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는 치협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치과계 유관단체 등이 함께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