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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인력 구인난 해결 ‘한 뜻’ 모았다

이상훈 협회장 “치위협과 상생‧협력” 소통 첫발
치과계 현안 해결 위해 협력 및 논의 지속

이상훈 협회장이 임춘희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회장과 만나 개원가 보조인력 구인난을 포함, 치과계 현안을 해결하고자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 협회장은 지난 5월 28일 양 단체 간 상호 협력 및 발전을 위하고자 임춘희 치위협 회장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치협 제31대 집행부 선출 이후 첫 치위협 공식 방문으로, 치과계 주요 현안인 보조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전 만남이다.


임 회장은 “다수의 치과위생사 회원들이 치협 공약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에 힘써 감사하다”며 고 환대했다.


이 협회장은 “치과계가 국민들에게 좋은 인식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협회 유관단체를 비롯, 많은 치과인 가족들이 서로 손 잡고 협력해야 한다”며 "작은 것부터라도 양 단체가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논의하고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후 대담에서 임 회장은 치과 내 주요 핵심 의료인력이 치과위생사인 만큼 치과진료보조인력 전반을 논의할 TF팀의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법적인 업무범위가 명확히 정해지지 않아 임상에서 활동 중인 치과위생사들이 많은 고충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 협회장은 집행부가 공약으로 내세웠던 덴탈 어시스턴트 제도를 포함, 양 단체가 공동으로 보조인력문제해결 TF팀을 구성하고자 논의를 이어가는 등 소통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협회장은 또 “현재 치과위생사 졸업정원이 5천여 명에 이르렀으나, 아직 보조인력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치과위생사 숫자를 늘리는 것은 결국 한계가 있는 만큼, 새로운 방향을 찾기 위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협회장은 특히 “ 구인구직 사이트를 공동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치과위생사가 예방업무, 스케일링, 구강보건교육, 진료보조 등의 업무를 담당하되 치과의사의 업무를 실무적으로 보조해줄 수 있는 한국형 덴탈 어시스턴트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임 회장은 “치과위생사의 얼굴이 밝아야 믿고 의지하는 환자들이 많아진다”며 “치과계 상생 및 발전을 위하고자 상호 협력의 자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