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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혁 경희치대 신임학장 취임 “인성과 실력 갖춘 치의 양성”

임상·디지털·온라인 교육 강화 통해 치대생 실력 향상
기초 치의학 지원, 예비 우수교원 양성프로그램 운영 인재 양성


“손과 머리 그리고 마음을 갖춘 치과의사를 육성하겠다.”

 

정종혁 경희치대 치주과 교수가 지난 12일부로 신임학장에 임명됐다.


정 학장은 취임일성으로 인성이 갖춰진 치과의사를 양성하겠단 뜻을 밝혔다. 잦은 사건 사고로 치과의사의 사회적 이미지가 실추된 만큼 인성을 갖춘 치과의사를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실력적인 측면에서의 향상도 꾀한다. 정 학장은 “외부에서 보는 평가는 숫자로 좌우된다”며 “입학성적, 학교랭킹, 국가고시, 교수연구실적 등 수치로 평가되는 부분이 분명 있기 때문에 신경을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온라인 교육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된 데 따른 조처다. 정 학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온라인 교육은 대세일 수밖에 없다”며 온라인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환자의 안전문제로 학생이 실습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만큼, VR과 AR 등 디지털이 포함된 교육 과정을 늘려 굳이 환자에게 실습하지 않아도 실력을 늘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동문과의 연대도 강화한다. 정 학장은 “위원회를 구성해 졸업생을 채용한 동문 원장님들에게  만족도나 실력적인 측면에서 피드백을 받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문들의 의견을 토대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이밖에 동문 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초 치의학 지원, 예비 우수교원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해 차세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정종혁 경희치대 신임학장은 “경희치대가 11개 치대 중 2번째로 만들어진 치대인 만큼 동문도 많고, 훌륭한 선배들도 많다”며 “선배들이 이뤄 놓으신 것을 잘 이어받아 학교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동문입장에서 모교가 열심히 노력하고 발전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며 “교수들 연구를 지원하고, 학생들 공부를 잘 지도해 동문들이 학교에 자부심을 갖고 사회활동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종혁 신임학장은 1995년 경희치대를 졸업하고, 2007년부터 경희치대에서 치주과학교실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원내에선 통합진료센터장과 교육부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치주과학회 학술이사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