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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치대 수험생이 많이 읽은책‧면접 문제 공개 주목

서울대 웹진 아로리 지원자 도서 목록 발표
인‧적성 기출문제 제시문도 함께 공개 ‘눈길’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입시생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이 공개돼 시선을 끈다. 더불어 인‧적성면접 기출문제 제시문도 게재됐다.


서울대학교 입학 본부가 지난 18일 서울대학교 입시 정보 웹진 ‘아로리’ 8호를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아로리 8호에는 치과대학 입시생이 가장 많이 읽은 책 3권을 비롯해 신입생 수시모집 일반전형 적성‧인성 면접 제시문도 공개됐다.


2020년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지원자가 가장 많이 읽은 책 1위는 ‘치과의사가 말하는 치과의사’(이수구‧안상수‧오동찬 등 19명 著‧출판사 부키)였다. 해당 서적은 전문직종으로서 치과의사에 대한 진로 및 가이드, 실생활을 독자에게 전해 장래 치과의사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었다.


2위는 ‘입속에서 시작하는 미생물 이야기’(김혜성 著‧출판사 파라북스)다. 저자인 사과나무의료재단의 김혜성 대표는 구강 미생물이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을 주로 다뤄 호응을 얻었다.


3위는 ‘치과의사는 입만 진료하지 않는다’(야마다 요시테루 著‧출판사 정다와)였다. 저자는 구강건강을 통한 전신 건강을 생각하는 메디코 덴탈 사이언스라는 이념을 통해 구간건강과 전신건강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실례를 제시해 많은 독자의 시선을 끌었다.


이 밖에 서울대학교 웹진 아로리는 2014년부터 시작해 2년 주기로 매해 수험생들의 필독서를 공개하고 있다.
한편 아로리는 2020년 치의학대학원 학사‧전문석사 통합과정 적성‧인성면접 제시문도 공개했다.


제시문은 총 3문항으로 ▲우리 사회 속 교육과 평가, 선발 간의 상관관계와 이 과정에서 ‘공정성’과 ‘변별성’이 갖는 의미 ▲인류학적 측면에서 본 인간의 사회적 발달‧진화와 사회적 인공지능의 출현이 인류에 미치는 영향 ▲타인과 정서적 공감 등 다양한 영역의 질문으로 구성됐다. 또 질문마다 실례를 들어 수험생이 의견을 발표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서울대학교 입학본부 측은 “아로리는 서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이 가장 정확하고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정보 웹진”이라며 “신입생의 면접 준비 등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진학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