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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 경과조치 문항 개발 전적으로 맡겨 달라

표성운·윤현중 통합치과학회 회장단 협회장 예방
다수개방 기조 공감, 이 협회장 “출제 주관 자율성 담보”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전문의 시험은 다수개방을 기조로 한 원래 취지를 따라 가려 합니다. 문제출제과정을 전적으로 맡겨주면 양질의 문항개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표성운 신임 대한통합치과학회(이하 학회) 회장과 윤현중 전임 학회장이 지난 3일 이상훈 협회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 같이 당부했다.


이날 학회의 두 전현직 회장은 지난해 7월 치러졌던 첫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전문의 시험의 합격률이 타 전문과목에 비해 낮아 논란이 됐던 것과 관련, 문항개발과 출제과정에 있어 자율권에 더 신경 써 줄 것을 협회장에게 요청했다.


또 학회 측은 올해 대학을 졸업해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를 준비하는 대상자들의 경우 시험기회가 다른 응시자들에 비해 적은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험을 한 번 더 볼 수 있도록 하는 조치도 부탁했다.


더불어 현재 통합치의학과 정규 수련기관이 3개 기관으로 부족한 것과 관련, 구강악안면외과가 단과수련기관으로 전공의를 모집하는 것처럼, 통합치의학과 뿐 아니라 원하는 전문과목의 경우 단과수련기관 전공의 모집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현재와 같이 5개 전문과목을 수련기관 필수 전문과목으로 두는 규정 아래서는 의과대학병원 소속 치과들은 전공의 선발에 차질을 빚어 고사위기를 겪을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더불어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에 있어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스트리밍 교육을 확대하는데 있어, 학회의 역할과 참여를 확대해 달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표성운 회장은 “올해 경과조치 문항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 치협 차원에서는 통합치의학과 전공의 선발정원 확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이상훈 협회장은 “지난해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전문의시험 결과에 대해 학회 측의 입장이 궁금했고, 이 자리를 통해 잘 이해했다. 올해는 합격률을 더 높여주길 바란다”며 “주무 이사에게 전문의 시험문항 출제를 주관하는 모든 분들의 자율성을 보장토록 주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