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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감축·구강검진제도 개선 박차

구강검진 수가 올리고 파노라마 항목 신설
2030년 치의 3000명 과잉 단계별 감축 방안추진


치협 치무위원회(위원장 김용식 치무이사)가 치과의사 적정수급을 위한 치의 감축과 국가구강검진제도 개선 등을 위한 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9일 협회 1층 회의실에서 열린 치무위원회 초도회의에는 김홍석 치무담당 부회장과 김용식 치무이사 및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전달식을 갖고, 치무위원회 주요 현안들을 공유하며 향후 위원회가 추진해 나갈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치무위 주요 현안인 치과의사 인력 감축방안을 비롯해 국가구강검진제도 개선에 대한 추진사업에 대해 검토하며, 위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치과의사 감축과 관련해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발표한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연구’(2015년)와 ‘2017년 주요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방안’(2017년) 연구결과를 통해 오는 2030년에는 치과의사 인력이 3000명이나 과잉 공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치무위는 관련 연구결과를 비롯해 향후 인구감소 현상 및 국민구강건강 향상에 따른 치과의료 국민 이용량 감소 통계자료 등 많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단계별 치과의사 감축을 위한 방안 마련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 국가구강검진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도 회원들이 구강검진 시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는 파노라마 촬영을 구강검진 항목에 삽입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구강검진 수가를 현실화시키기 위한 노력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홍석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특히 치무위원회는 치과계 난제들을 맡고 있는 중요 위원회 중 하나로 힘든 업무들이 많다”며 “앞으로 3년 동안 치무위 주요 현안들이 발전적으로 개선돼 나갈 수 있도록 위원들의 많은 아이디어와 조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용식 치무이사는 “치무위원회는 관련된 사안들도 많고 난제들도 많은 위원회인 만큼 임기 내 소기의 성과를 내야 한다는 걱정도 앞서지만 위원들과 함께 어깨를 맞대고 같이 노력해 간다면 현안들을 해결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