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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형 교수 단국치대 신임 학장 취임

“기초·임상연구 활성화 치대 위상 높일 것”
국시 실기시험 대비…학생 안전·교육 만전

이해형 교수(단국치대 치과생체재료학교실)가 단국치대 신임 학장으로 취임했다.


단국치대는 지난 7월 1일부로 이 교수가 신임 학장으로 보직 발령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이 신임 학장은 지난 2002년부터 단국치대에서 재임 중이며, 단국대 부설 치의학연구소장, 조직재생공학연구소장, 대한치과재료학회 회장을 비롯한 학내외 요직을 거쳤으며, 범은학술상, 연송치의학상 연송상(금상) 등 기초연구 관련 수상을 하기도 했다.


앞으로 임기 2년 동안 단국치대 구성원들의 교육과 연구를 책임질 이해형 신임 학장은 “대학 고유의 사명인 교육 뿐 아니라 연구 활동 강화를 통한 단국치대 위상 제고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학장 임기동안 기초 및 임상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반조성에 힘을 쓰고 싶다”며 “대학의 미래를 위해 연구력을 지닌 임상 및 기초 우수교원 육성 및 유치에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 학장은 취임 일성을 통해 “세계가 급변하고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대에 치과대학 교육도 더 이상 일상적 치과의사의 양성에만 머물 수 없다”며 “앞으로도 치의학사의 다수는 임상에서 활동하지만, 동시에 의사과학자, 사업가, 교육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로도 육성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국내 주요 의·치과대학들이 ‘의사과학자’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치열한 연구력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대학이 진료만 잘하는 것이 아니고 삶을 변화시키고 미래의료를 열어 나아가야 한다는 게 이 학장의 소신이다.


가장 큰 당면 과제인 내년 치과의사 국시 실기시험 실시와 관련해서 이 학장은 “그간 전국의 치과대학 교육과정도 많은 변화가 있었고 치과의사 국시도 많은 변화를 앞두고 있다”고 전제하며 “이번 3학년 대상의 모의실기시험 결과를 보고 많은 고민과 토론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의 교육을 안전하게 책임지는 것도 중요한 대목이다. 이 학장은 “현재 3, 4학년의 경우 전원 병원 실습을 위해 등원하고 있으며, 반드시 체온체크, 손 소독, 글러브 착용 등을 강조하며 원만하게 교육을 진행 중”이라며 “아울러 온라인 강의가 장기화 될 때를 대비해 체계적인 온라인 시스템을 갖추는 노력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창회와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 역시 강조했다. 이 학장은 “특히 올해는 우리 치과대학이 40주년을 맞는 해로 이에 걸맞는 다양한 기념사업들을 동창회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해형 학장은 끝으로 “글로벌 코로나19 사태로 엄중하면서 힘든 시기를 모두 보내고 있는데, 저희 치과대학 교수들은 학생들의 안전 교육과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을 재차 다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