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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연,치협 중점 정책사업자료 생산 집중

제1회 운영위원회 회의서 운영 방향 논의
운영 세칙 개정·연구 과제 수요조사 방법 등 검토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정책연)이 치협 중점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연구 발주 및 자료 개발에 힘쓰기로 중지를 모았다.


정책연은 2020회계연도 제1회 운영위원회를 지난 7월 27일 치협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하고, 각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한편 향후 운영 방안 및 사업을 검토했다.


정재호 정책이사가 사회를 맡은 이날 운영위원회에는 이상훈 협회장을 비롯해 김영만 연구원장, 김성균 부연구원장과 위원 10명이 참석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영만 연구원장은 지난 집행부에서 부회장으로 정책 활동을 해왔고, 김성균 부연구원장도 학문적 성취와 넓은 인맥으로 숙원 사업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추진에 일조하실 것으로 판단해 적극 모시게 됐다”며 “아울러 치과계 브레인인 위원들이 대거 포진해 든든하다. 보조인력난 해결,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등 정책 입안을 위한 자료 개발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위원회에 상정된 토의사항으로는 ▲운영 세칙 개정 ▲연구과제 수요조사 방법·일정 ▲연구비 산정·정산 기준 지침 개정 ▲운영방안·사업 등이 검토됐다.


특히 연구과제 수요조사 방법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있었다. 기존에는 제출받은 연구용역제안요청서(RFP)를 선별한 후 상세 내용이 담긴 연구계획서를 제출받는 2단계로 진행됐으나, 올해부터는 이 두 가지를 일원화해 함께 제출받자는 안건이다.


해당 안건에 대해서는 위원들 간 의견이 엇갈렸다. 반대 의견으로는 처음부터 연구계획서를 받으면 아이디어가 훌륭한 연구도 가령 연구비 관련 내용이 언급되면서 탈락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반면, 찬성 의견으로는 기존 수요조사 방법을 통해 더 좋은 주제가 선정된다면 번거로움을 감수할 것이나, 그렇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위원회는 해당 안건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운영 세칙 개정에 대해서는 김성균 부연구원장 임명에 따른 부연구원장 관련 조항 추가, 운영위원회 회의 참석비 지급 근거 마련을 위한 관련 조항 추가 등이 의결됐다. 그 밖의 토의사항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기타 보고사항에서는 연구 중간보고 일정을 좀 더 앞당기자는 의견, 치과계에 필요한 입법 활동의 근거 자료로 제시할 수 있는 연구를 해야 한다는 제언이 이어졌다.


김성균 부원장은 “협회장님과 연구원장님 그리고 정책이사님과 잘 소통해 불편함이 없도록 개혁과 변화에 동참하겠다”며 “3년 임기 동안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만 원장은 “협회장님의 회무 철학인 변화와 개혁에 부응하겠다”며 “치과계 중점 사업인 1인1개소 보완 입법, 인력 수급 문제 해결,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겠다. 향후 지속 소통해 자연스럽게 토론하는 민주적 절차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