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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찬호 원장 "영상으로 세상을 담다"

24년 작업…각종 콘테스트 휩쓸기도
“우리 강산 8K 영상에 오롯이 담고파”

 

영상으로 세상을 담는 치과의사가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신찬호 원장(순천 모아치과).


신 원장이 영상에 빠져들기 시작한 건 지금으로부터 24년 전이었다. 당시 신 원장은 친절 교육의 일환으로 직원들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아 비디오를 제작했다. ‘비디오를 통한 매너 분석’이라는 제목의 교육영상이었는데, 뜻밖에 주변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계기로 신 원장은 영상 작업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작업에 돌입했다.


건강상의 문제도 신 원장을 영상에 빠져들게 만든 계기 중 하나였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양성자세현훈(BPPV·평형감각기관 이상 질환)으로 인해 평소 좋아하던 야외 활동이나 역동적인 운동이 힘들어졌다. 이후 신 원장은 영상 작업에 더욱 몰두하게 됐다. 노력만큼 성과도 있었다. 신 원장은 2007년 여수MBC 영상콘테스트에서 ‘물과 숲 아름다운 사람들’이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한 것으로 시작해 201·016년 전라남도 영상콘테스트 대상을 수상했다. 또 2017년엔 여수MBC 특별기회 다큐멘터리 ‘순천만, 그 생명의 빛깔’ 제작에 참여하는 등 영상 작가로서 높은 인정을 받았다. 아울러 2011~2017년에는 순천시 미디어센터 운영위원장도 역임했다.


신 원장은 “치과의사는 종일 환자의 좁은 구강을 들여다봐야 하는 만큼 직업적으로 마이크로적일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눈을 들어 하늘을 보는 마음으로, 넓은 풍광을 카메라에 담는 일이 단비 같은 매력”이라고 영상에 대한 열정을 표현했다.


신 원장은 이제 곧 환갑을 앞두고 있지만 치과의사로서도, 영상작가로서도 열정의 끈을 놓지 않고 싶다. 특히 신 원장은 지난 14일부터 생애 첫 사진·영상 개인전인 ‘별 그리고 8K’를 열어 지금까지 기울인 노력의 집대성을 선보이고 있다. 신 원장의 사진·영상전은 광주 범일갤러리에서 11월 3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신 원장은 “우리나라에는 아직 영상으로 담지 못한 천혜의 자연이 많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산천을 모두 8K 영상으로 담아보고 싶다”며 “일과 취미는 우리들의 삶을 더욱 빛나게 해준다. 끊임없이 도전해보는 삶을 살아봤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