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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 ‘엠버 밀’ 장영실상 수상 영예

임플란트용 나노 리튬실리케이트 결정화 유리
자연치아 심미성·고강도 구현 세계 2번째 양산

 

Glass-ceramic 전문기업 (주)하스가 개발한 ‘인공치아용 나노 리튬실리케이트 결정화 유리(제품명: 엠버 밀)’가 2020년 31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엠버 밀(Amber Mill)’은 충치, 치아 파절 부분을 대체할 수 있는 세라믹 재료로, 모든 치아에 적용할 수 있다. 

엠버 밀은 리튬 다이실리케이트 소재의 밀링 블럭으로 우수한 가공성과, 강화 된 물성 그리고 높은 심미성을 특징으로 한다. 떄문에 자연 치아처럼 자연스러운 투광성, 높은 강도가 강점이다.

특히 Nano-Lithium Disilicate(NLD) 기술이 적용돼 심미적으로 자연스러운 유백 성/형광성을 구현했으며, 물성적으로도 더 치밀한 결정 구조가 만들어져 열처리 후 450 Mpa 이상의 강한 이축 굴곡 강도를 보여준다. 또 다양한 투명도(HT, LT 등)를 단 하나의 블럭으로 재현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다. 열처리 온도만 바꿔주면 다양한 투명도를 표현할 수 있어 사용자 입장에서는 재고 부담을 덜 수 있다.


이 같은 인공치아용 세라믹을 만드는 소재인 결정화 유리 생산은 유럽·미국 기업들이 그동안 독점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하스는 2013년 인공치아를 제작할 때 가장 중요한 재료인 고강도 결정화 유리를 양산화하는데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성공했다.

장영실상은 우리기업이 개발한 우수신기술 제품 및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조직에 주는 상으로, 민간기업의 지속적인 기술개발 풍토 확산 및 연구개발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199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임형봉 하스 연구개발팀 연구소장은 “첫 양산에 자신감을 얻고 지속적으로 연구해 2016년 강도가 한층 더 개선된 제품군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2018년 가공성과 심미성을 끌어올린 ‘엠버 밀’을 제품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