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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료기술평가 발전방향 모색 강연 호평

보험학회·치의학회 공동 온라인 학술집담회
최근 허가·평가 통합운영, 보험등재 동시 진행

 

치과 신의료기술평가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대한치과보험학회(회장 박덕영)와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가 공동으로 진행한 온라인학술집담회가 지난 9월 19일 호평 속에 마무리 됐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치과계 건보급여 또는 비급여 수가로 정착 할 수 있는 과정 중의 하나인 신의료기술평가 및 급여화의 절차를 집중적으로 다뤄 관심을 모았다. 

세션1의 첫 연자로 나선 이월숙 단장(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신의료기술평가제도에 대한 법적근거 및 수행체계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치과분야의 신의료기술평가 현황과 관련한 FAQ를 통해 신의료기술평가 전 과정을 비롯해 문헌검색지원 및 임상시험계획서 자문 서비스,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 각 수행단계에서 받을 수 있는 지원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 연자로 이현민 팀장(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신의료기술의 건강보험급여화 절차에 대한 관련 법령 및 의료행위 급여등재 대상과 절차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신속한 절차를 위해 허가·평가를 통합운영하면서 평가와 보험등재를 동시에 진행하도록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세션2의 첫 번째 연자로 나선 강시묵 교수(연세치대)는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진단을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과정에 대해 발표했으며, 김조은 교수(서울대학교치과병원)는 타액선 도관 세정술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온라인의 장점을 살려 연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질문을 할 수 있도록 집담회를 진행했으며, 선별급여와 예비급여의 차이점에 대해 물은 회원의 질문에 용어의 다른 점은 있으나 거의 같은 의미로 볼 수 있다는 답변이 나왔다.

이번 온라인 학술집담회를 수강한 한 회원은 “신의료기술을 평가하는 쪽과 신청하는 쪽의 입장 차이를 확연히 알게 됐다. 평가하는 쪽에서도 나름 많은 부분에서 원활한 진행을 위해 도움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는데, 정작 신청하는 현장에 홍보가 안 되거나 설명이 부족한 것 같다”며 “코로나 시대에 전 세계 각국의 우수한 인력들이 코로나 백신 개발에 사활을 걸고 매진하는 것을 볼 때, 작은 신의료기술 부분에서부터 개발자의 의욕이 절차나 과정에 의해 꺾이지 않고 오히려 더 고무돼 그것을 발판 삼아 대한민국의 의료기술 발전에 기폭제가 되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