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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세균 살균·탈취·세정 한 번에 잡는다

<주목 이기업!>닥터페록스, 병의원 위생 전문 토탈 솔루션 제공
덴탈·메디칼 라인업 갖추고 국내공급…대만 등 해외 수출도 박차


병의원 위생 토탈 솔루션 전문 기업인 닥터페록스(대표 하영규)가 최근 치과 병의원에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4월 세정제 유통 및 판매업으로 유통 사업을 시작한 닥터페록스는 치과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집중 연구한 끝에 지난해 11월 허가 및 제품 리뉴얼을 통해 닥터페록스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특히 해당 기간 동안 수많은 치과를 방문, 치과의사 및 스탭들과 함께 현장 테스트 및 피드백을 주고받은 결과 닥터페록스 타블렛, 파우더, 리퀴드 등이 탄생했다.
 

회사 측은 “덴탈 및 메디칼 분야의 살균, 세정, 탈취를 책임지는 안전한 제품을 적절한 장소 및 용도에 맞게 제공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닥터페록스 측은 현재 국내에서는 치과의사 신협, 3M대리점, 지역별 재료상 등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해외의 경우 가장 먼저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한 대만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대만 TFDA 허가 및 승인을 진행하며, 전 세계 수출의 첫 발걸음을 준비하고 있다.
 

#“50년 연구 경험 제품 개발에 쏟아”
특히 해당 제품들의 경우 제품 개발자인 안희경 교수(전 경희대 의학대학원 학장, 인체해부학 저자)의 연구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에 대해 안 교수는 “지난 50년간 오랜 세월 인체 및 해부학을 연구하고 실험실에서 지내온 경험으로 제품 개발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사실 우리 의학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알코올, 염소 계열의 살균 소독제들이 인체 호흡기 및 의료 기구들에도 좋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아직 대체할 만 한 것이 없다”며 “인체에 대해 알아 가면서 가장 혈액이나 조직 분해에 탁월하고 안전한 약품은 과산화수소라고 생각한다. 이는 물과 산소로만 분해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순도 과산화수소는 산화력이나 살균력이 너무 강해 컨트롤이 어렵다”고 현실적 대안에 대한 평가와 한계점을 동시에 짚었다.

특히 안 교수는 “일단 사용 농도나 부식, 산화, 인체에 대한 데미지 또한 불분명하다”며 “3% 미만으로 희석해 사용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과산화수소를 소독 및 살균용으로는 주로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소독제로 보편화 돼 있고 특히 미국 및 선진국에서는 알코올 및 염소계 제품의 사용을 줄이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우리는 전 세계의 친환경 원료를 사용, 특수한 배합 과정을 거쳐 물과 만나면 과산화수소 기전을 만들어 내는 과산화물 산소계 살균 세정 탈취 제품을 만들었다”며 “특히 고체형 블록의 경우 물과 반응해 서서히 녹으면서 약 한 달 간 지속적인 살균 세정, 탈취력을 가진 제품은 전 세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안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활용해 의료 감염 예방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모범이 될 수 있는 사례가 됐으면 한다. 근관 세척 및 미백, 각종 세균성 질환 치료제의 원료로 사용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한국 치과 의료진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라고 알고 있는데 이와 같은 명성에 맞게 감염 예방 관리에서도 선두가 돼 안전하고 깨끗한 치과 의료 환경의 모범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