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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국민과의 소통 많은 역할” 기대

이 협회장, 최상묵 명예교수와 면담
정책추진 관련 근거 연구 중요 조언

 

‘치의학도 교육에 있어 인성·인문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교육은 평가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가르치는 것, 학생들에게 모든 사람을 우러러 보도록 교육하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상훈 협회장이 지난 2월 17일 치협회관 근처에서 치과계 원로 석학인 최상묵 서울치대 명예교수(치주과)를 만나 치과계 현안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최상묵 교수는 “교수시절 내내 학생들에게 지식을 가르치는 데 열중하고 환자를 치료대상으로만 보다 퇴임을 5년 즈음 남긴 시점부터 인간, 인성교육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얘기하기 시작했다”며 “60세가 돼서야 인간이 보이기 시작하더라. 직업의 고하를 떠나 주변의 모든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실제 귀하게 대해야 한다는 것을 학창시절부터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 협회장에게 치과의사의 인성, 인문학과 관련한 의제를 치의신보 등 기관지를 통해 이슈화 하고, 일부 문제를 일으키는 회원들을 대하는 데 있어서도 가능한 대화로 풀어갈 것을 당부했다.


또 치협의 정책 추진과 관련해서는 정부를 설득할 수 있는 근거 연구에 힘쓰라고 조언했다.


최 교수는 “치협은 회원뿐 아니라 국민을 향해야 한다. 국민이 치과의사를 신뢰하게 되면 자연히 치과도 더 많이 찾을 것”이라며 “이 협회장이 이러한 회원, 국민과의 소통에 잘 역할해 주고 있다고 느낀다. 치과계를 위해 더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좋은 말씀과 같이 항상 솔선수범으로 제자들을 가르치신 부분을 잘 알고 있다. 선배님의 고견을 잘 받들어 치과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 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