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 제40차 정기총회가 지난 2월 27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우려와 안전을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면과 비대면(화상)을 결합한 방식으로 열렸으며, 재적 대의원 150명 중 참석 대의원 139명(대면 18명, 비대면 121명)으로 성원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2020년 감사·사업·결산·추가경정예산안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어 대의원들은 본격적인 안건 심의에 나서 56개의 2021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에 대해 심의했다.
그 결과 ‘법적업무범위 현실화’, ‘치과위생사 전문역량 강화’, ‘국민에게 신뢰받는 치과위생사’ 등 현 18대 집행부의 주요 공약사항과 연관된 사업계획들에 대한 심의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법적업무 현실화’를 비롯해 치과위생사 관련 정책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들이 시작될 예정이다. 치위협에서는 ‘치과위생사 권익증진’과 ‘고용안정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활동에 나선다. ▲치과위생사 고유 업무에 대한 캠페인 시행 ▲회원 대상 정책 동향 배부 ▲국회, 보건복지부, 유관 기관 등과의 적극적인 교류 ▲고용문화 개선을 위한 공청회 등을 적극 펼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한치위생정책연구소를 통해 중・장기 치위생 정책을 개발에도 앞장선다. 또 한국치위생학교육평가원을 연내 설립하고, 치위생학교육 평가‧인증제도 및 기준을 개발할 방침이다.
창립 제44주년 기념 제43회 종합학술대회도 정기총회 승인을 거쳐 오는 7월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용산에 위치한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또 제22대 감사 선출 선거를 진행, 김종하(강원도회), 장효숙(서울시회) 신임 감사를 선출했다.
임춘희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18대 집행부는 출범 이후 흔들리던 부분을 다잡고, 안정화와 내실 다지기에 총력을 다했다”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21년 한 해는 18대 집행부가 설정한 핵심 목표의 완수를 통해 회원의 권익을 증진하고, 회원과 함께하는 길을 닦는 한 해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