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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택트 시대, 보철학 최신 트렌드를 만난다

보철학회 학술대회 5월 1∼8일 온·오프라인 병행
3명 해외연자…보철부터 디지털 덴티스트리까지


코로나19 상황에서 치과 보철학의 현주소를 경험하고 이후의 보철 임상을 준비하는 기회가 열린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이하 보철학회)가 제85회 학술대회를 오는 5월 1일(토)부터 8일(토)까지 8일간 대면 및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보철학회 측은 지난 5일 저녁 서울 강남역 인근 SC컨벤션에서 이번 학술대회 개최와 관련 치과계 기자간담회를 열어 주요 프로그램과 일정을 공개했다.

‘Ontact era, New horizons of prosthodontics’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 주요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와 국민 보건 안전을 위해 비대면, 즉 온라인상에서 진행되며, 대회 첫날인 5월 1일 전공의 교육에 필수적인 내용 등으로 구성된 Pre-congress 프로그램만 연세대 백양누리관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언택트의 일상을 뛰어넘어 보철학적 노하우를 공유하는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초적인 보철치료 술식은 물론 임플란트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대한 필수적이고 풍부한 내용이 온라인으로 전달한다.

해외 초청연자들의 강연으로 구성되는 Special Lecture 프로그램의 첫 번째 연자는 미국 콜럼비아 대학교 Dennis Tarnow 교수로 ‘Interdisciplinary Management of Aesthetic Problem Cases’를 주제로 전치부 임플란트 심미수복의 40년간의 임상을 집대성, 전치부 임플란트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또 Hitoshi KATO 교수(동경의과치과대학)의 ‘Main Occluding Area에 기초한 실전교합이론’강연과 조석환 교수(텍사스 A&M대학)의 ‘Texas Real Occlusion Treatment’ 강연은 교합치료 및 전악보철 치료, 마모환자의 치료에 대한 임상가들의 이해를 도울 세션이라고 학회 측은 밝혔다.
 

#임플란트 가이드 서저리 새 지견 ‘눈길’
고정성 보철 및 총의치 보철에 관한 오랜 경험과 지견을 듣고 임상적 해결책을 얻을 수 있는 Master forum에서는 한중석 교수가 ‘자연치와 임플란트 수복에서 고정성보철물의 장기간 예후에 관한 고찰’, 정창모 교수가 ‘총의치 치료를 위한 경험적 임상팁’을 강연한다.

또 보철 치료의 기본적인 지식과 술식에 대한 최신 경향에 대해서는 최유성 교수가 ‘다양한 수복물에 따른 맞춤 접착 프로토콜’, 서재민 교수가 ‘전치부 보철수복에서의 기능적 고려사항’, 박찬진 교수가 ‘합병증 해결을 통한 총의치 수복 과정의 포괄적 이해’라는 주제로 밀도 있는 강연을 준비 중이다.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패널디스커션에서는 임플란트와 Digital dentistry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보철과, 구강외과, 치주과 등 서로 다른 전공의 견지에서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실패한 임플란트에서 배운다’는 주제로 박휘웅 원장, 윤현중 교수, 이동운 교수, ‘구강스캐너 아직도 인상채득에만 사용하나요?’라는 주제로 김하영 원장, 오경철 교수, 이현종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또 라이브 서저리에서는 ‘성공적인 임플란트 보철을 위한 원가이드 수술과 KS implant의 활용’을 주제로 김기성 원장이 임플란트 guide surgery에 관한 새 지견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온라인 부스 방문 시 경품 기회
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Pre-congress에서는 치과의사 보수교육과는 별도로 각 대학과 수련기관의 전공의들의 임상증례 및 연구발표가 진행된다.

학회 측은 이와 관련 “전공들의 발표는 준비하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실제 준비한 내용을 청중 앞에서 발표하고 질의, 응답하는 과정과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미래 치과보철학 전문가로서 역량을 키우는 교육적인 의미가 크다”며 “또 연차별 교과과정을 통해 전공과정 동안 표준화된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만 기관별로 치료 방법에 있어 다소간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학술대회를 통한 특별강연과 전공의 간의 발표를 통한 교류는 보철학 전공과정에 깊이를 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회 기간 중 온라인 부스 방문 시 조건을 만족한 경우 경품의 기회도 제공한다. 경품추첨은 5월 16일(일) 오후 1시 대한치과보철학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권긍록 보철학회 회장은 “서로간의 거리를 두는 것이 우리들의 일상이지만 이런 어렵고 불편한 가운데서도 우리 학회의 학술 활동은 지속돼야 하고 우리들의 만남 또한 이어져야 한다”며 “여러 가지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현장 혹은 온라인을 통해 꼭 동참해 치과 보철학의 현 주소를 경험하고 향후 10년 여러분의 치과보철 임상을 준비하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의 경우 치협 보수교육 4점과 보철학회 보수교육 10점이 부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