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프란트 치료 후 발생된 TMD환자의 치료증례를 중심으로- 하

<제1607호에 이어 계속>

<증례 3>
27세 여성환자가 ‘임프란트 시술 후 턱이 불편하고 소리가 난다.’며 본원에 내원했다.
2007년 6월경 모치과의원에서 임프란트 시술을 받은 이후 우측 턱관절의 통증 및 clicking sound가 생겼다는 환자로 임상검사에서 우측 턱관절의 압통이 있었으나, clicking sound는 임프란트 시술 2년전부터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최대개구량은 44mm로 정상범주 안에 있었다. 이 역시 clicking sound의 시점이 TMD와 임프란트 시술과의 인과관계를 진단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됨을 알 수 있는 증례이다.
턱관절장애 분류 Ⅱ형에 해당되는 증례로 soft laser, 전기자극치료 등의 물리치료와 stabilization splint를 병행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증례 4>
49세 여성 환자가 ‘임프란트 시술 후 턱관절에 문제가 생겼다. 뺨 양쪽이 붓기가 빠지지 않고, 입을 벌렸을 때 좌우가 비대칭이 된다.’며 본원에 내원했다.
2006년 1월 모치과의원에서 임프란트 수술을 받은 후 얼굴모양이 바뀌고, 양측 뺨이 부었으며, 우측턱에서 소리가 나고, 아래턱도 자주 부으며, 입이 마르고 설태가 자주 낀다고 호소하고 있었다. 임상검사에서 안모비대칭, 구강건조증, 평편태선, 양측 턱관절과 교근의 통증을 보였으며, 최대개구량은 45mm였다.

다만, 우측 턱관절의 clicking sound의 경우 10년 전부터 있었음을 문진 시 알 수 있었다. 안모비대칭의 경우 턱관절 치료 종료 후 보톨리늄 톡신, 고주파, filler 등의 치료하기로 했으며, 양측 뺨의 부종은 CT촬영으로 상악동염 여부를 검사하기로 했고, 악하림프절의 부종은 전신상태 및 TMJ, 임프란트와의 관계를 진단하고, 구강건조증 및 평편태선은 전신상태와의 관계, 보철재료, 침샘문제, 잇몸관리 등을 고려해 보도록 했다. 중요한 것은 우측 턱관절의 clicking sound의 경우 임프란트 시술보다 앞선 10여 년 전부터 있었던 증상으로 TMD의 기왕력이 있음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병력으로 이 역시 임프란트 수술 전 턱관절 질환의 진단이 선행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던 환자이다.
턱관절 장애 분류 III형에 해당하는 증례로 soft laser 및 전기자극치료, muscle stretching 등의 물리치료, stabilization splint와 함께 sodium hyaluronate 주입을 동반한 턱관절 세정술을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