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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교수의 임상강좌] 구취환자의 진단과 처방(23면)

5) 타액 측정 결과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구취와 구강 건조와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기 때문에, 안정 시 타액의 양과 탁도, pH, 완충능 등을 측정하고, 자극성 타액의 양과 탁도, 침전물의 양, 그리고 체온으로 타액을 incubation 하고 나서 앞서의 BB checker를 이용하여 타액취를 측정한다.
① 안정시 타액: 양은 간신히 기준량에 도달했지만, 점도와 백탁도가 높음.(사진 10)
분비량 3.0ml/3-5ml가 기준.
pH      7.6
타액완충능력 (pH) 5.5/ 완충능 기준:5.5 이상 (사진 11)
② 자극성 타액: 양은 충분하나 백탁도가 높다.(사진 12)
분비량  9.0ml/3-5ml
③ 탁도: 백탁 침전이 나타남.(+) (0.6ml)(사진 13)
            침전률  6.7%(침전율이 그리 높지는 않음.)
④ 타액취: Incubation시 타액취(38BBV) 감지되었음.(사진 14, 15)


6) 구강 점막 상태 평가
구강 내 점막이 건조하다면 앞서 언급했듯이 구취가 유발될 수 있다고 예상된다. 따라서, 구강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혀의 습도, 혀의 관리 상태, 그리고 목 부위의 관리 상태를 검사하여 구취와의 관련성을 검토한다.
① 구강 내 습도 측정: 앞서 설명한 Mucus란 기계는 구강 내 점막의 습도를 측정하는 기계로, grade 1부터 5까지 단계가 표시되며, grade수치가 낮을수록 점막이 건조한 상태로  판정된다. Mucus 측정치: 19.6 (grade 1)로 구강 내 습도 매우 낮은 편임.(사진 16)
② 혀의 관리 필요 검사 결과: 일반적인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하여 혀를 촬영하여 정상적인 혀와 비교해 본 결과(사진 17), 혀를 관리하는 방법의 잘못으로, 혀의 건조 현상과 부분적인 백태(목 가까운 안쪽) 및 홍설 현상이 나타남(사진 18). 
③ 인후 부위의 이상 검사: 육안 검사 시  후비루, 농전 및 백태 증상이 발견됨.(사진 19, 20)


II.  증례 2 환자의 구취유발인자 정리

 

이상의 자료를 종합하여 이 환자의 구취유발인자를 정리해 보았다.


·식습관의 문제: 규칙적 식사 시각을 지키지 못하고, 간편식 및 fast food를 많이 섭취하며, 물의 섭취가 불규칙함.
·구강점막 관리 상의 문제: 혀와 점막 관리방법이 잘못되어 혀가  전반적인 홍설과 부분적 백태 현상을 보이며,  안정 시 타액의 탁도(백탁) 및 점도가 높다.
·구취에 대한 불안감과 외적 스트레스로 인해 구강 내 긴장상태가 지속됨으로 안정시 타액분비가 억제되어 결과적으로 구강 내 건조 초래.
·평소 목 부근의 긴장과 잘못된 혀의 위치 등으로, 후비루, 농전 및 혀 안쪽의 백태 축적으로 인해 구취가 생길 수 있음.

  

김영수 교수
·서울치대 졸업
·서울치대 예방치과수련
·서울대 대학원 치의학과 석사 및 박사학위 취득
  (예방치과학 전공)
·김영수치과의원 원장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외래교수
·현재 고대부속구로병원 예방치과임상교수,
  임상치의학대학원 겸임교수
·대한구강보건협회 이사 및 대한구강보건학회 이사 역임
·2006년 Honda Clinic 연수, 2007년 Honda 제휴 clinic인증.
·고대의료원 구로병원 치과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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