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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교수의 지상강좌] 구취환자의 진단과 처방(14면)

김영수 교수의 지상강좌

구취환자의 진단과 처방


지난 호에 우리는 또 다른 구취환자(증례2)의 Honda식 진단법을 공부하였다. 이번 호에는 해당 환자에 대한 Honda식 치료법을 공부하고자 한다.

  

 II. 증례 2 환자의 구취유발인자 정리


1. 식습관의 문제 : 규칙적 식사 시각을 지키지 못하고, 간편식 및 fast food를 많이 섭취하며, 물의 섭취가 불규칙함.
2. 구강점막 관리 상의 문제 : 혀와 점막 관리방법이 잘못되어 혀가  전반적인 홍설과 부분적 백태 현상을 보이며,  안정 시 타액의 탁도(백탁) 및 점도가 높다.
3. 구취에 대한 불안감과 외적 스트레스로 인해 구강 내 긴장상태가 지속됨으로 안정시 타액분비가 억제되어 결과적으로 구강 내 건조 초래.
4. 평소 목 부근의 긴장과 잘못된 혀의 위치 등으로, 후비루, 농전 및 혀 안쪽의 백태 축적으로 인해 구취가 생길 수 있음.

  

 III. 증례 2 구취환자의 치료

  

이제 각각의 원인별로 Honda식 구취치료방법을 설명해 나가기로 한다.
1. 구강점막의 과민으로 인한 타액성상의 악화로 인해 구취가 유발된다.(구취유발인자 2)
① 잘못된 혀 관리 : 혀를 잘못 관리(물리적 자극)하여 홍설 현상이 발견되며, 혀 안쪽은 관리가 되지 않아 백태가 많이 축적됨.
② 시판치약 내에 함유된 과량의 합성 계면활성제(합성세제)로 인한 화학적 자극: 치약의 성분으로 인해 구강건조 및 설점막과민 등이 초래될 수 있음.(그림 1)


[치료법 1]
① 혀 닦는 방법의 교정: 식사 후에 물을 입에 넣어, 입 안에 남아 있는 음식물 잔사를 혀를 이용하여 깨끗이 씻어 내고, 음식의 잔여 맛이 없어질 때까지 혀 운동과 볼 운동을 통해 씻고, 이 물을 그대로 삼키도록 환자에게 지도함.(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소리는 내지 않도록 주의 요망.)(그림 2)

2. 타액분비능력 저하로 인한 구강 건조가 원인이 되어 구취가 유발된다.(구취유발인자 1, 3)
① 외적 스트레스와 내적 스트레스(불안) 등이 원인이 되어, 혀의 운동 정지로 인한 혀의 기능 저하와 정신적 긴장(불안) 등의 지속이 타액분비능력의 저하를 초래하며, 이것이 불규칙한 수분 섭취로 인한 수분 대사 악화와 겹칠 때 구강 내 건조가 심해져, 구취가 유발된다.(그림 3)


[치료법 2]
① 환자 스스로가 안정시 타액 유출량을 늘리도록 노력해야 함(긴장의 완화 및 수분 보충). : 구강 내 불안과 긴장을 조절하기 위해, 심호흡법, 혀운동, 볼운동 등을 활용하여 구강 주위 근육의 긴장 완화와 안정 시 타액 유출량을 늘리도록 한다.
   (그림 4, 5, 6, 7에서 보듯이, 수시로, “아”, “이”, “우”, “라,라,라” 운동을 하여, 혀와 볼 운동을 통해 타액 유출을 촉진하며, 그림 8에서와 같이, 혀와 볼의 운동을 통해 입 주위 근육의 긴장 완화와 타액 유출을 유도한다. )
② 구강 내 긴장을 풀어 주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혀의 위치를 긴장 상태에서 벗어나게 훈련(그림 9).
③ 식이조절:
1) 혀에 많이 붙는 fast-food의 섭취를 줄일 것.(혀의 백태가 많이 부착되어 있는 환자라서 특별히 강조.)                                   
2) 야채 섭취량을 늘릴 것
3) 공복 시 물 한잔 飮用 :물 한 컵(200cc)을 1일 3회 이상 마실 것(그림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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