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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8. 총의치를 제작할 때의 교합제는 상하가 서로 평행하게 제작하고 상악전치를 1mm 임의로 내리거나, 하악전치를 1mm 임의로 올려 배열하지만, 자연치가 대합되는 경우에 교합제 전방부를 면으로 제작하면 실제 입술에 대한 지지도, 전치의 길이, 심미성을 확인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우측과 같이 자연치를 피개하는 얇은 형태의 교합제를 제작해야 한다.

그림 9. 심미성을 위한 교합제 조정. 교합제에 동공간선에 평행한 수평선과 정중선에 평행한 수직선을 표시해 주면 치아배열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림 10. 기록상과 교합제를 구강내에서 조정할 때 조직지지가 불충분하다면 모델링 콤파운드를 스톱 부위에 추가할 수 있다.

그림 11. 상, 하악 후방연장 국소의치를 동시에 제작하는 경우에는 좌측과 같이 교합제끼리 충분히 지지되도록 조정하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교합제와 대합치 사이에 1mm 정도 공간이 있도록 한 후 악간기록재료를 이용하여 이 공간을 채운다.

그림 12. 교합제를 구강내에서 확인하고 조정하는 방법. 교합지로 대합치와 접촉되는 부위를 표시한 다음, 점접촉만 남기고 이보다 더 높은 부분은 제거한다. 접촉되는 점을 제외하고 홈(notch)를 형성하여 최종악간기록재와의 결합을 도운다.

그림 13. 국소의치에서 선택할 수 있는 측방운동양식. (위) 견치유도교합, (중간) 군기능교합, (아래) 양측성 균형교합.

그림 14. 치아상실에 따른 측방운동양식. 같은 후방연장 국소의치라도 남아 있는 잔존치아에 따라 측방운동양식이 달라진다. 우측과 같은 증례에서는 의치에서 측방운동을 담당해 주어야만 의치가 안정성을 가질 수 있다. 

그림 15. 잔존치조제의 흡수가 심하다면 치조정(파란색)에 비해 인공치의 중심부가 외측(빨간색)에 배열되기 때문에 의치 안정성이 불량하므로 총의치와 유사하게 양측성 균형교합을 형성해 준다.

그림 16. 전방운동에 대한 교합양식. 인공치 전치는 구치교합이 안정적이라면 대합치정출을 막기 위해 대합치와 접촉한다. 전방운동을 담당해 줄 견치가 없을 때만 인공치 전치가 전방운동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