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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국 교수“병원·치전원 첫 통합 지휘 성공시대 열 것”

경희대치과병원장, 치전원장 겸임발령... 인문학 실천 치의 양성·동문 유대 강화

박영국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이 지난달 17일부터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는 교육과 진료가 서로 크로스 되는 의학교육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두 기관 경영을 일원화 해 효율을 극대화 하겠다는 대학 당국의 혁신적 의지다. 중책을 맡은 박영국 원장을 만나 소감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발상의 전환이죠. 학무와 원무의 통합적인 운영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새로운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박영국 원장은 2015년 경희대 치전원의 치대 복귀를 앞두고 자신에게 대학과 병원 운영을 겸하게 한 것은 본교의 발상의 전환이었다며, 훌륭한 교수진과 행정직원들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임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장은 “치대 전환에 따라 교육인력 확보와 교육시설 확충, 효과적인 교과과정 재설계가 현 중점 준비사항”이라며 “경희대 치전원의 경우 교수들이 연간 평균 5편의 SCI급 논문 집필에 참여하는 연구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를 더욱 지원하는 연구지원프로그램 확충에 힘쓰며 교과과정과 연계한다면 재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연장선에서 경희대 치전원은 국제적인 교육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국치과의사협회 교육인증프로그램 CODA 인증을 추진한다.
 

그는 “무엇보다 학생들에게는 의학의 본질을 추구하게 할 것”이라며 “의학의 본질은 자연과학이라는 도구를 빌려 인문학을 실천하는 것이다. 돈에 집착하기보다 환자의 건강과 어려움에 더 마음을 기울이는 의료인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영국 원장은 “기존에는 동문들이 대학을 떠나면 과거 교육과 수련과정의 어려움을 떠올려 학교를 어려워 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동문회와 연계한 각종 행사 등 동문들과 더욱 하나가 되는 대학과 병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