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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안면 미용치료 개원가 ‘빠져들다’

(가칭)대한턱얼굴미용치료학회 학술대회 성료


#5명 연자 보톡스·레이저 관련 노하우 집중 강연
악안면 미용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시사점들을 공유한 학술행사가 관련 임상가들의 관심 속에서 최근 열렸다.

(가칭)대한턱얼굴미용치료학회(회장 이승건·이하 KAMAT) 학술대회가 지난 5월 24일(토) 오후 3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5명의 연자가 나서 보톡스, 레이저 등 악안면 미용치료와 관련된 노하우를 공유했다.

첫 강의에서는 오주영 교수(경희대 구강악안면외과)가 ‘보툴리눔 톡신의 다양한 응용;심미적 적응증과 기능적 적응증’, 김서희 원장(청담유펜치과의원)이 ‘Esthetic enhancement via soft tissue camouflage’라는 주제로 강연해 눈길을 끌었다.

또 지성원 원장(인천 푸른솔치과의원)은 ‘레이저를 응용한 미용치과치료’, 이건희 교수(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는 ‘Nasal implants in Asian rhinoplasty’, 이승건 회장은 ‘외래기반의 안면윤곽성형술’이라는 주제를 다뤄 관심을 집중시켰다.

# “치과미용술식 수요 앞으로 더 늘 것”
“검증된 악안면 미용술식을 치과계와 공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술적 정진에 힘쓰겠습니다.”
이승건 KAMAT 회장은 지난 5월 24일 열린 ‘2014 KAMAT 학술대회’에서 치과계 전문지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학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이 회장은 “우리 학회는 지난 2009년 창립돼 선구자적인 입장에서 악안면 미용술식의 중요성을 묵묵히 알리는 등 소신껏 역할을 해왔다”며 “참여 인원 등 양적인 성장 보다는 깊이 있고 정통적인 술식을 공유하는 모임으로, 꾸준히 학술적 정진에 힘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치과계 미용술식 관련 학회들의 동력이 분산되고 있다는 시각과 관련해서는 “학문의 발전을 위해 학회들이 화합 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상업적 목적으로 업체와 연계해 진행하는 방식의 학회 활동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규 코스를 거친 연자들이 검증된 시술을 강의해야 개원가에서 이를 받아들일 때 안정성이 극대화 된다는 생각에서다.

하반기에 핸즈온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는 이 회장은 “치과진료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미용적인 부분에 대한 요구가 커 질 것”이라며 “임상적 주의점 혹은 간과하기 쉬운 부분과 함께 신기술이나 제품 등에 대한 밸런스를 맞춰야 충실한 커리큘럼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