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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회원 회비 효율적 적용방안 모색

재무위원회,협회 가입활성화 방법 고민도


치협 재무위원회(위원장 김홍석)가 지난 21일 첫 회의를 열고 회비 제도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대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젊은 회원 또는 신규 회원들을 배려하고, 경제적으로 좀 더 안정된 소위 기득권에 대해서는 회비 면제를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이 이뤄져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특히 구회 또는 분회별로, 시도지부별로 입회비와 연회비의 격차가 너무 크게 벌어지거나 이전 개원 시 입회비를 재납부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자율적인 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권고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회비를 면제받게 되는 고령회원의 증가 현상에 대해 논의하면서 연령 간 소통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현재 회비를 면제받는 고령회원은 서울치대 졸업자가 주를 이루지만 올해 경희치대 졸업자도 해당이 되고 내년에는 연세치대 졸업자들이 대거 나오게 되는 상황이다. 게다가 조선치대, 경북치대 졸업자까지 확대되면 향후 7년 후 매년 약 380여명의 고령회원이 양산되는 결과가 예측돼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 회원들의 회 가입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방안에는 ▲회비 누적이 없도록 적절한 관리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가입 안내 ▲회비 분납 및 카드 납부 등 회원들의 회 가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정부의 시책에 따라 면세사업자에서 과세사업자로 변경한 치과병‧의원의 실태를 파악하고 의료에 부가가치세를 적용하는 정부의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아울러 카드수수료율 인하에 대한 요구가 크다는 회원들의 정서에 공감하고 이에 대해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안민호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치협 살림살이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재무위원회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위원 여러분들이 고견을 개진해 효율적인 정책 집행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