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체 여러분들의 노고로 치과계가 더 따뜻할 수 있다. 음지에서 활동하고 계신 봉사단체나 개인이 많은데, 앞으로 협회는 이분들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지난 8월 26일 치협은 4층 대회의실에서 음지에서 묵묵하게 진료봉사를 이어온 각 진료단체 및 개인을 초청해 ‘치과진료용기구 기증식’을 가졌다.
최남섭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원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돈으로 지원하는 것보다 단체에서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진료기구가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기회로 음지에서 묵묵하게 봉사하는 단체나 개인 분들을 발굴하고, 협회와 유기적으로 협조하면서 좋은 일을 확대해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기증식은 지난 7월 치협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김소현) 초도회의를 거쳐 ▲전국에 산재한 봉사단체 현황 파악 ▲지원이 시급한 단체나 개인에 긴급 지원 하는 목적으로 결정됐으며, 치협은 확보된 약 1억 원 어치의 치과용 진료기구를 약 50여 개의 단체 및 개인에 지원했다.
김소현 대외협력이사는 “앞으로도 치협은 이런 단체들을 적극적으로 발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금도 구강보건의 사각지대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각 단체 및 개인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구룡마을에서 진료 봉사를 하는 이수백 원장(이수백치과의원)과 노숙자, 탈북자 진료 봉사를 이어 온 열린치과봉사회(회장 안성훈), 사람나눔의사회의 임태우 원장(임치과의원) 등과 치협 대외협력위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8월 26일 치협은 4층 대회의실에서 진료봉사를 이어온 각 진료단체 및 개인을 초청해 ‘치과진료용기구 기증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