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과 중부·호남권 6개 지부(대전, 충북, 충남, 전남, 광주, 전북치과의사회)가 공동주최하고 대전지부가 주관하는 ‘제49회 대한치과의사협회·CDC·HODEX 국제종합학술대회(대회장 최남섭·이하 KCH 2014)’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부 및 호남권 지부 회원들의 사전 등록률이 70%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치협 및 중부·호남권 6개 지부 회장단들은 KCH 2014에 대한 치과계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재까지 종합학술대회 준비 사항 등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 기자재전시 176부스 마감
우선 KCH 2014를 주관하는 6개 지부 회원들이 사전 등록률이 70%를 넘고 있다는 것이 이채롭다. 6개 지부에서는 중부·호남권이 결합한 국제 종합학술대회라는 점을 감안, 최대한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종합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회원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단체버스를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특히 일부 지부에서는 학술대회 독려를 위해 각 분회를 고루 방문하고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조영진 조직위원장은 “6개 지부에서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학술대회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지부간 공조체계를 통해 현재까지 준비에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사전 등록률을 조사해 본 결과 70%를 상회하고 있다”면서 “학술대회가 임박한 10월 중순 경에는 이보다 더 많은 회원들이 참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치협 국제학술대회인 만큼, 전국적으로 많은 회원들이 고루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직위원회에서는 참여한 회원들을 위한 쿠폰을 발행, 개원가와 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일부 지부의 경우 지부 자체적으로 쿠폰을 제작해 기자재 전시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굴지의 치과계 업체를 비롯한 56개 업체가 기자재 전시회 참여 의사를 밝혀, 176부스로 마감이 된 상태다.

또 조직위원회에서는 치과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이언스 투어도 준비 중에 있다.
KCH 2014 치과의사 보수교육 점수 6점이 인정되며, 치과위생사 보수교육도 2점을 인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조직위원회에서는 학술대회에 참석한 개원의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인근 호텔과 연계해 객실을 특별가에 제공한다. 

# 국내 최대 최신 학술강연 잔치 한마당
치과 전 영역을 총망라하게 될 예정인 이번 KCH 2014의 학술 강연은 학술대회 개막일인 1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조용범 교수의 ‘New Endodontics with CBCT Technology’ 강연을 포함해 치아 우식증 관리 모델, 보험청구 팁 등 4개 강연이 오후부터 진행된다.

본격적인 강연이 시작될 18일(토)에는 국소 및 총의치 강연을 포함해 임플란트, 임플란트 합병증, 교합, 진료실 소통법, 근관치료 등이 진행되며, 경영환경 개선 및 보험관련 정책개발 정책 포럼도 예정돼 있다.

이어 19일(일)에는 보험의 중요성이 날로 커짐에 따라 치과 건강 보험을 주요 테마로 오전과 오후에 걸쳐 종일 강연이 예정돼 있으며, 문화강연, 성장기 아동의 교정, 턱관절 장애, 임플란트, 엔도 핸즈 온 등이 계획돼 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철환 치협 학술이사, 중부권 지부에서는 이상훈 대전지부 회장, 박현수 충남지부 회장, 이성규 충북지부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호남권에는 박정열 광주지부 회장, 신종연 전북지부 회장, 박진호 전남지부 회장 등이 참석, KCH 2014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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