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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열풍” 턱관절장애 학술대회장선 “광풍”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2014 추계학술대회 성료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올바른 턱관절장애 치료법을 제시하는 학술대회가 마련돼 이목이 쏠렸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최종훈·이하 구강내과학회) 2014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8일 연세대학교 치과병원 7층 강당에서 개최됐다<사진>.

‘Evidence-based Approach to Orofacial Pain’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턱관절 치료의 올바른 진단과 치료법을 다룬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학술대회 1부는 학회 전공의 학술대회로 마련돼 다양한 증례들을 통한 수준 높은 연구발표가 이뤄졌다.

이후 진행된 강연에서는 김미은 교수(단국치대 구강내과학교실)가 ‘정량적 감각검사의 진단학적 유용성(Diagnostic Value of Quantitative Sensory Testing)’을 주제로 만성통증의 진단과 치료에 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QST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숙련된 노력이 필요한 과정”이라며 “그럼에도 QST를 시행하는 이유는 NeP를 다른 통증질환과 구분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NeP의 somatosensory phenotype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권정승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는 ‘적외선 체열 검사의 진단학적 유용성’을 주제로 “적외선 체열 검사는 통증 질환에 있어 통증의 객관적·정량적 판단 근거 역할이 증가해 통증의 정도와 회복 정도를 판단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최종훈 회장은 “최근 개원가에서 턱관절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학회가 의학적 근거에 기초한 턱관절장애 치료에 대해 올바른 치료법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기획했다”며 “향후 치협과 연계해 턱관절치료 관련 연수회를 개최하는 등 턱관절 장애 치료는 반드시 치과에서 해야 한다는 사실을 전 국민에게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