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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열은 대한치과의사협회

여론수렴위 첫 회의…위원 20여명 확대, 대규모 모니터단 구성 현안 신속대응



치협 여론수렴위원회(위원장 기태석)가 본격 가동돼 회원들의 소통과 화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 18일 대전 모처에서 첫 회의를 열고 현재 10여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규모를 확대해 젊은 회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위원을 보강, 15~20여명 수준으로 강화키로 했다. 간사는 이성우 총무이사가 맡으며, 박영채 홍보이사도 위원으로 위촉돼 위원회의 활성화에 힘쓴다.


또 4000여명의 모니터단을 구성해 치협의 현안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모니터단 구성은 위원들 각자가 20여명의 인원을 구성하고 이들이 또한 10여명의 인원을 모집한다면 4000명도 가능하다는 복안이다.

다만 모니터단 구성에 대해서는 좀 더 효율적인 방안과 이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점 등에 대해서도 복합적으로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


최남섭 협회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 “모든 정책을 세우고 개발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데이터가 여론수렴이다. 회원들의 여론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것이 제 공약이자 우리가 이뤄내야 할 과제”라며 “회원 생각이 중요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어야 정책 수립에 오류가 없다. 여러 가지 치과계 현안이 있는데 모든 문제가 치과의사 총의를 가지고 이에 입각해서 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 위원회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터/뷰  기태석 여론수렴위원회 위원
“회원 목소리 정책 반영에 최우선”
“치협이 회무를 하는데 있어서 돌발변수가 발생했을 때 이에 대한 신속한 여론수렴을 해 치협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치협 여론수렴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기태석 위원장은 치협 회무의 하향식 전달을 지양하고 회원들의 여론을 수렴해 치협에 전달하는 상향식 회무의 기틀을 다져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 위원장은 대전지부 회장, 치협 치과보조인력개발위, 미래비전위 등 특위 위원장을 역임해 지역사회의 정서에 밝고 치협 회무에도 정통하다.


기 위원장은 우선 찾아가는 여론수렴, 정책에 반영되는 여론수렴을 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기 위원장은 “위원 구성에 있어서 지역적인 안배가 우선시 돼 있는데 해당 지역의 여론이 치협 회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지부를 방문해 각 지역의 정서를 수렴하고 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며 “여론수렴이 단지 회원들의 의견을 듣는데 그치지 않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 위원장은 또 조직화된 여론수렴을 강조하면서 “예를 들어 보건복지부가 치과계 현안에 대한 법안을 입법 발의했을 시 회원 의견을 신속하게 수렴할 수 있는 조직을 구성해 순발력 있게 운영해 보겠다”고 말했다.


기 위원장은 아울러 “위원회 운영은 결국 회원과의 소통을 위해서 하는 것인 만큼 회원들의 의견을 듣는 한편 치협의 정책을 홍보하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