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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침습 술식 현란한 라이브서저리 시선 고정

오스템 월드미팅 2014 성황 속 폐막…내년 LA서, 전세계 31개국 1500여명 임플란트축제 만끽

“오스템의 가장 큰 국제 경쟁력은 AIC의 힘, 교육의 힘입니다.”

지난 19일 부산에서 열린 ‘오스템 월드 미팅 2014’기간 중 기자들과 만난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는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에 대해 이 같은 해석을 내놨다.

최 대표이사는 “AIC는 임플란트를 못하는 치과의사들은 할 수 있게 하고 잘하는 치과의사들은 더 잘할 수 있게 돕는다”며 “예를 들어 중국에서 치과의사에게 임플란트를 하게 된 계기를 물으면 가장 많은 수가 AIC라고 응답할 정도”라고 소개했다.

세계 시장에서의 현황과 전망을 묻자 그는 “미래는 밝다”고 단언했다. 최 대표이사는 “현재 오스템이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에서 5위인데 이른바 ‘TOP5’ 회사 중 오스템의 성장률이 가장 높다”며 “내부적으로는 더욱 성장률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에 부산 신사옥을 건립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법인의 실적과 거래처, 유저 수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이 최 대표이사의 설명.

내년 월드미팅 개최지를 미국 LA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새로운 개최지를 원하는 외국 치과의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편 현지 미국 치과의사들을 상대로 한 ‘밴드왜건 효과(bandwagon effect)’를 노린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이사는 내년 및 향후 제품 출시 계획에 대해서 “영상 및 디지털 시스템 관련 라인업을 대폭 강화해 가시적인 결과를 내놓겠다”고 발표했으며, 바이오제품 중 BMP 등은 오는 2016년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 연자·참가자·참가국 모두 ‘역대급’
전 세계 31개국, 1500명의 치과의사가 참여한 ‘임플란트 학술축제’가 성황 속에서 막을 내렸다.

‘오스템 월드 미팅 2014’가 지난 19일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됐다. ‘오스템 월드 미팅’이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2008년과 2011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Minimal invasive surgery & long-term success prosthesis’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 최고 연자들의 임상강연과 포스터 발표, 다양한 핸즈온 부스와 전시 부스는 물론 현장에서 직접 환자에게 시술하는 라이브 서저리 등 전 세계 치과계의 최신 임플란트 임상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대규모 학술 심포지엄으로 국내외 치과계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월드 미팅은 역대 최고 수준의 참가자 규모에 걸맞게 프로그램 내용도 충실하게 마련, 국내외 치과의사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최소 침습 술식 등을 주제로 정해 개원가 중심의 내용을 담는 동시에 라이브 서저리의 형식적 변주를 시도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 생각할 여지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알찬 강연들이 많았다.

오스템 학술행사의 상징이 된 조용석 원장의 라이브 서저리는 대가들의 통찰력을 한 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자리였으며, 해외 참가 치과의사들을 위한 총 8개의 핸즈온 코스와 2개의 심포지엄은 시종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아울러 해외 참가자들은 강연 일정 전후로 자신들이 사용하는 임플란트 제품의 ‘메카’로 떠오른 부산 신사옥 투어를 통해 오스템의 성장 동력과 제품 생산 공정을 직접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