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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근관치료 핵심 포인트 “콕콕”

대한근관치료학회 제45차 추계학술대회 성료


개원의들이 근관치료에서 가장 궁금해하는 점들을 짚어주는 강연이 마련돼 이목이 쏠렸다.

대한근관치료학회(회장 조용범) 제45차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0월 26일 서울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Adhesion and Endodontics’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3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초청 연자와 국내 유명 연자들의 특강과 함께 효율적인 임상 적용을 위한 핸즈온 세미나가 진행됐다.

특히 실제 임상에서 꼭 필요한 근관치료 팁을 제공함으로써 개원의들의 궁금증을 해결했다는 평가다.

이날 김평식 원장(수원 초이스치과의원)은 ‘ProTaper NEXT file과 MTA를 이용한 근관충전’을 주제로 “근관 충전에서 비정상적인 해부학적 구조를 갖는 경우 거타퍼챠와 sealer를 이용한 충전에서 충분한 sealing 효과를 얻기 어려울 수 있다”며 “이 경우 근단부 조직에 대한 생물학적 반응이 우수하면서 microleakage를 확실히 줄일 수 있는 MTA를 사용한 근관충전을 시도하는 방법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 이동균 원장(목포 미르치과병원)은 ‘근관치료용 포스트: 선택 기준의 고찰’을 주제로 “여러 재료가 시도되고 있지만 현존하는 것 중에 이상적인 조건들을 모두 갖춘 것은 아직 없다”며 상황에 맞는 포스트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용범 회장은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보존 수복과 근관치료가 서로 보완적이고 치과의 근본치료임을 일깨우는 자리가 됐을 것”이라며 “우리는 회생 가능한 치아를 뽑지 않고 근관치료를 통해 치아에 새로운 삶을 부여하는 것에 근관치료학의 의의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