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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치과광고 맞아? 벤치마킹 해볼까?

해외 이색 옥외·명함 광고 등 인터넷 달궈


치과 광고 홍수 속에서 톡톡 튀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환자들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해외 이색 광고 마케팅이 인터넷 상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냥 지나칠 수 없다” 
기발한 옥외광고 극찬
모 인터넷 사이트에 ‘기발한 치과 광고’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한 장의 사진. 선홍빛 잇몸과 하얀 치아 모양을 형상화해 만든 치과 옥외 광고는 치과의 특징을 잘 잡아낸 기발한 아이디어로 순식간에 인터넷 공간으로 퍼 올려져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치아 모양의 광고지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치아부분을 뜯어 갈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 들은 “정말 기발하다. 어떻게 저 앞을 그냥 지나칠 수 있겠냐”며 “가까이 가 떼어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치과의 특성과 잘 살린 재미있는 옥외광고다. 신선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건네받는 순간 뇌리 각인” 
반짝 아이디어 명함 깜직
치과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명함에도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등장하고 있다.
‘아이디어가 좋은 치과명함’이란 제목으로 인터넷에 올라온 해외 모 치과의 명함. 명함봉투에 치아가 다이컷으로 돼 있고 검정 충치가 보인다. 하지만 명함을 빼면 충치로 보였던 부분이 전화수화기 아이콘으로 변신한다.

단순 이름, 진료과, 출신학교 로고, 연락처 등이 박한 천편일률적인 네모 모양의 명함에 익숙해 있던 네티즌 들은 “아이디어가 깜직하다. 건네받는 순간 해당 치과를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댓글을 남겼다. 이밖에도 입모양을 입체적으로 만들어 접을 수 있게 만든 명함, 방사선 촬영한 치아 사진을 이미지로 넣은 명함도 인터넷 상에서 이색 아이디어로 각광받고 있다.


#“상상 그 이상을 담아내다” 
저승사자·드라큘라 등 엽기
해외 치과들의 이색 광고는 상상을 불허 한다. 트레이드마크인 날카로운 이가 없는 드라큘라가 찍힌 한 장의 사진.

인터넷 상에서 크게 화제가 됐던 해당 광고는 터키 모 치과클리닉의 광고다. 얼핏 보면 치과 광고가 맞나 싶지만 사진아래 ‘Before it’s too late...’ 란 카피를 읽고나면 “아하”하고 감탄이 절로 나온다.

치아 관리를 소홀히 해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되기 싫으면 치과클리닉을 방문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스위스 개인 치과원장이 낸 치과광고도 기발함에서 ‘쌍벽’을 이룬다. 광고 포스터에는 저승사자로 보이는 사람이 마치 공포영화 포스터와 같은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서 있다.

그 아래엔 ‘Time is up for Bacteria and Plaque’ 란 카피가 쓰여졌다.

치과 병원에 온다면 치아에 있는 각종 세균과 치석을 마치 저승사자처럼 바로 데려가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밖에도 볼링장에 볼링핀을 치아로 형상화한 치과 광고, 천정의 조명을 활용한 미백치과 광고 등을 접한 네티즌들은 “치과 광고가 맞나 싶을 정도로 상상력이 기발하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