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1개 수련치과병원의 내년도 레지던트 선발정원이 355명으로 결정됐다.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위원장 장영준·이하 전문의운영위)는 지난 19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2015년도 치과의사전공의 선발인원을 이 같이 결정했다.
내년도 전공의 선발인원은 51개 수련치과병원에서 총 363명을 신청했으며, 전공의 배정공식에 따라 355명으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 2014년도 레지던트 선발정원 363명 보다 8명 줄어든 수치다.
실제 전공의 모집 시에는 미달 기관들이 발생함에 따라 예년평균 전체 정원의 80% 수준이 선발된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하면 2015년도 전공의 선발인원은 3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15년도 인턴 선발정원은 전국 33개 수련치과병원에서 375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전문의운영위의 이 같은 결정사항은 복지부 승인을 거쳐 12월 초 공식 통보된다.
한편, 2016년도 전공의 선발부터는 새로운 배정원칙이 적용된다.
대학병원과 일반병원 구분 없이 전적으로 전속지도전문의 숫자만 고려하며, ▲구강외과, 보철과, 교정과, 소아치과, 치주과, 보존과 등은 N=X-1(N:전공의 배정 숫자, X: 전속지도전문의 숫자) ▲구강내과, 구강악안면방사선과, 구강병리과, 예방치과 등은 N=X 가 적용된다.
장영준 전문의운영위 위원장은 “전공의 선발정원 결정은 대한민국 치과계의 발전을 고려해 신중히 해야 하는 어려운 일이다. 전문의제도와 관련한 여러 결정에 위원들이 사명감을 가져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