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2) ‘못할 이유’, ‘안 할 이유’를 만들지 않는다

클리닉 손자병법-정기춘 원장의 매니지먼트 스토리 (경영 + 이야기) 43

개원 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 번째의 타입은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는 알지만, 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타입의 경우, 자신의 주변을 바라보면 잘 운영하고 있는 치과의원들이 있지만 그것을 직시하는 것을 피하고, 굳이 보지 않으려고 하고, 자신의 방식을 고집하는 타입입니다.

더욱 안 좋은 것은 잘못된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자존심을 지키며 ‘기존의 방식’을 계속하거나, ‘하지 않는 구실’을 계속해서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즉, 할 수 없는 이유, 하지 않을 이유를 늘 찾아 변명을 하는 것이지요.

잘 되고 있는 동료나 선후배의 치과의원들을 보면서 한 순간 자극을 받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순수하게 받아들이지는 못하고 자신의 프라이드를 지키는 갑옷을 더욱 두텁게 하여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것입니다. 할 수 없는 현상에 대한 욕구불만을, 다른 사람에게도 자기 자신에게 “못할 이유”, “안 할 이유”를 계속해서 주입하여 정신의 밸런스를 잡으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경기가 불황이라 치과의 매출이 떨어져도 어쩔 수 없는 것이다”라고 현상을 ‘한탄’만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찾는 데는 인색하고 귀차니즘이 발동해 버리는 것이죠.

묘하게도 세상의 성공은 이렇게 한탄만 하는 사람에게는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 우선 ‘불평을 늘어놓지 않는다’는 자세를 갖추고 정진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지요. 불평을 늘어놓은 순간, 성공에의 길은 닫아지고 좁아지는 것입니다. 변명과 그에 따른 푸념이란 “시대가 나쁜, 환경이 나쁜, 스탭이 나쁜, 입지가 나쁜, 나라가 나쁜, 경기가 나쁜, 정치가 나쁜”이라고 개탄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이것을 뒤집어 보면 모두 “자신이 원인이 아니고 모두 자신 이외의 탓이다, 그래서 할 필요가 없다”라고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리는 것입니다. 즉,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행동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어떤 시대에도 그 상황에 맞는 방식은 있습니다.
“지금이 어떤 시대이고 치과 업계를 둘러싼 환경은 어떻게 돼가고 있나?”를 늘 염두해 두고 “그것에 따른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가”를 찾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항상 이러한 변화에 자신의 안테나를 세워서 정보를 모으고, 현상을 분석하고, 매치시켜 변화를 주는 것입니다.

‘성공이라고 하는 이름의 장소’ ‘목표로 하는 장소’에 가고 싶은 것이라면, 가지 않을 이유를 늘어 놓아서는 안됩니다. 못할 이유를 늘어놓는 것은 행동하지 않는 이유를 늘어놓고 있다는 것입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우선 “ 한다” 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 푸념할 틈도 줄어들고 없어집니다. 안 되는 이유를 늘어놓고 있는 의미도 없어집니다.

“불만”을 입버릇처럼 달지 않는 것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불만을 입버릇으로 하고 있는 치과의원의 원장은 성공할 확률은 낮습니다. “노력하는 사람은 희망을 말하고 게으르면 불만을 말한다”라고 합니다. 희망이 없으면 노력할 수 없습니다. 즉, 게으르기 때문에 불만을 변명합니다. 희망을 말하는가? 푸념이나 불평을 말하는가? 사실은 본인 스스로 결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치과가 성공하거나 성공하지 않을지는 희망을 말하고 있는지, 푸념이나 불평을 말하고 있는 지에서 곧 알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