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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원 시 경영의 어려움과 대비에 관하여

클리닉 손자병법-정기춘 원장의 매니지먼트 스토리 (경영 + 이야기) 45

바야흐로 개원 시즌입니다. 처음 출발하시는 젊은 치과의사 분들도 계시고 새롭게 출발하시는 원장님들도 계실 겁니다. 이번호부터 개원 준비를 하시는 치과의사 분들을 위한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모쪼록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개원 준비를 하시면서 한 번쯤은 참고로 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이미 개원을 하고 있는 원장님도 마찬가지이지만 통상적으로 개원 시나 개원 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다음과 같은 3가지 요인이 크게 다가옵니다.

▶재정이나 경비의 문제
▶직원의 고용, 유지 문제
▶주변 치과의 경쟁 변화로 인한 어려움

재정이나 경비의 문제
과거의 치과는 오픈만 하면 어느 정도는 벌리는 시대였다고 인정합니다. 그리고 개원 자금도 단독 개원의 경우 대출을 하더라도 운영하면서 어느 정도 변제해 나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개원에 필요한 자금은 증가하고 반대로 변제하기는 어려워지는 경향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개원 후 안정을 얻기까지 과거보다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차입금이 많아질 경우 이를 변제하기 위한 압박은 증가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개원 지역이나 시점 및 치과의사의 능력이나 스타일 등 개별적인 상황이 더해질 경우 차이는 더욱 벌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통상적으로 첫 번째 개원 시 비교적 연착을 하게 되는 경우 차입금 변제는 쉬워지고 그에 따른 재정의 압박은 줄어들게 됩니다.

이는 그 치과의사의 치과 운영과 경영 스타일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순탄한 경영을 하는 경우 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과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반대로 첫 개원 때 어려움을 겪게 되고 여기에 개원을 위한 차입금이 클 경우 변제에 대한 압박을 받게 됩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무리수를 두게 되어 결국 폐업에 이르게 되고 재정적으로 어려워지게 되는 것이지요.

무엇보다 자신의 경영 능력에 대한 회의감이 들고 자존감이 상처를 입게 되어 앞으로의 치과 운영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게 될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개원 시나 개원 초기에 재정적인 문제에 봉착하지 않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음에 계속>

※ 이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기춘 팀메이트치과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