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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피스 연 2회 전문가 점검 필요, 멸균 건조 후 충분히 오일 급유해야

경비절감 노하우 핸드피스 이야기(4)

■핸드피스 고압 멸균에 대하여

 - 하이 스피드 핸드피스, 로우 스피드 핸드피스, 임플란트 앵글, 써지컬 앵글, 엔도 앵글 등

경험한 바에 의하면 대형병원에서 대부분이 스팀 멸균기에서 문제를 일으켜 수리 의뢰가 많은데 케미크레이브 멸균기, EO가스 멸균기, 건열자외선 소독기, B클래스 고압스팀멸균기 등에서는 거의 문제가 없다고 본다. 문제가 상대적으로 적은 멸균기는 진공드라이 방식, 고압 스팀멸균기 순이다.
제일 문제가 많은 멸균기는 진공방식이 아니면서 드라이기능이 약한 N클래스와 S클래스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H사의 B클래스 멸균기가 독일시험기관의 TUB, 영국시험기관의 SGS에서 인증을 받아 (CE마크) 유통되고 있어 추천하고 싶다. B클래스의 고압스팀멸균기는 134℃에서  3분 30초 이내에 완전 멸균이 되며 핸드피스 카트리지의 수관 등을 완벽히 멸균 건조할 수 있다.

-건조의 기준
섬유인 경우에는 멸균전 중량보다 멸균후 중량이 1%를 초과해서는 안된다.
핸드피스 등 기구인 경우 0.2% 중량을 초과해서는 안된다.
건조시간은 약 20분 정도이며 소독물량에 따라 증감이 된다.

유럽의 병·의원에서는 B클래스 멸균기가 아니면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있으며 S클래스, N클래스는 실험실, 랩 동물병원 등에서만 사용토록 되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 멸균 전·후 추천하고 싶은 요령
위에서 설명한 제품이외의 대부분의 스팀 멸균기 등에서는 핸드피스 관리 요령이 반드시 필요하다. 멸균 후 완전히 건조되지 않은 핸드피스는 카트리지 내부에 습기가 남아 있어 베어링에 녹이 슬어서 카트리지가 대부분 고장이 난다. 파우치에 넣어서 멸균 후 보관한 핸드피스는 더더욱 상태가 심각하게 녹이 슬어 망가진다. 이에 대처 방법은 멸균 후 완전 건조시키거나 별도로 건열소독기에서 완전 건조시켜 주어야만 된다. 핸드피스만을 좀 더 오래 잘 사용하기 위해서라면 멸균 건조 후 충분한 핸드피스 오일을 급유해 주는 것은 더욱 더 좋은 관리 요령이다.

치과 병·의원에서 환자만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게 할 것이 아니라 핸드피스도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을 필요가 있다. 스탭 여러 사람이 돌아가면서 (당번식) 관리하는 병원보다 한 사람이 전담해서 관리하면 훨씬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관리가 잘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핸드피스가 고장나기 직전에 연 2회 정도 전문 업체에 의뢰해 순환 점검을 꼭 받을 필요가 있는데 이런 것들은 병원 예산 절감을 위한 예방 정비이기 때문이다.

이경재 경재치과기계상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