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원의 23.1%가 20년 이상 장기 사업자인 것으로 나타나 치과의원 4곳 중 1곳은 20년 이상 개원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치과의원을 개원 중인 주 연령대는 40대가 40.7%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치과의원을 개원중인 여성 치과의사는 16.2%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발표한 2013년 의료 서비스업에 대한 사업자 현황에 따르면 16개 의료업종 중 치과의원이 20년 이상 장기 사업자 비율에 있어서 23.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비인후과가 21.6%, 안과가 20.1%로 나타났다.
치과의원의 경우 20년 이상 사업을 운영한 곳이 23.1%로 나타났으며, 10년 이상은 26.2%, 5년 이상은 20.4%인 것으로 조사됐다.
5년 미만 사업자는 30.2%, 1년 미만 신규사업자는 7.6%인 것으로 집계됐다.
치과병원은 20년 이상 장기사업자가 7.8%에 불과했으나 10년 이상 사업자가 31.2%로 높았다.
2013년 12월 말 현재 치과의원은 1만4453곳이며, 치과병원은 1397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에 비해 치과의원은 15.2%가 늘어난 것이며, 치과병원은 16.8% 늘었다.
성별로 현황을 비교해보면 치과의원의 경우 여성이 16.2%를 차지했으며, 치과병원은 19.3%로 집계돼 치과병원이 치과의원에 비해 다소 여성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치과의원의 경우 40대 치과의사가 40.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가 26.3%, 30대가 24.9%, 60대가 5.6%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병원도 비슷한 연령분포를 보여 40대가 44.6%로 가장 많았으며, 30대가 27.6%, 50대가 21.8%인 것으로 조사됐다.
치과의원의 서울 사업자 수 상위 3개구는 강남구(506곳), 서초구(292곳), 송파구(262곳)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 인구 천 명당 사업자 수가 많은 곳은 중구, 종로구, 강남구 순이었다.
한편 국세청이 분석한 16개 의료서비스업은 치과의원과 치과병원을 비롯해 종합병원, 한방병원, 내과·소아과, 일반외과, 신경정신과, 피부·비뇨기과, 안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한의원, 동물병원, 기타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