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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의료기 사용 규제 철폐 "목숨걸고 싸우겠다"

한의협 정기총회 성료

김필건 한의협 회장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이라는 규제를 철폐하기 위해 “목숨까지 바치겠다”는 각오를 다지자 여야 국회의원들도 “힘을 보태겠다”며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표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 제60회 정기대의원총회(의장 최재호)가 지난 3월 22일 한의협 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는 이목희·남윤인순·진성준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김성태·김정록 의원(새누리당) 등 국회의원과 최남섭 협회장, 김옥수 대한간호협회 회장 등 보건의약계와 한의약계 단체장 및 관계자, 대의원 250명이 참석했다.

김필건 한의협회장은 “한의사는 의료인이며 병을 치료하는 사람인데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치료를 위해 의료기기라는 도구를 사용하지 말하는 불합리한 일이 2015년 대한민국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 같은 반문명적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가 서 있고 이 문제를 해결할 자신이 있다. 의협, 복지부도 겁이 안 난다. 한의계 내부의 분열이 없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여야 국회의원들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관련 규제 철폐에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날 총회장을 찾은 최남섭 협회장은 “우리 치과계만큼 어려운 단체가 있을까 자책을 많이 했는데 오늘 한의협 총회에 와보니 한의협도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정의가 살아있는 정부가 됐으면 한다. 보건의료단체협회의 회장으로서 모든 보건의료인들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료인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