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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미가입 회원 대책·X-Ray 검사제 개선 촉구

내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광주 개최 건도 상정


미가입 회원 가입 유도와 진단용 방사선발생장치 검사제도 개선 등 ‘민생’과 밀접한 현안들이 최근 열린 광주지부(회장 박정열) 대의원총회에서 쏟아졌다.

지부 측은 지난 3월 26일 광주 와이웨딩컨벤션에서 ‘제2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해 지부 관련 주요 의제들을 논의 및 의결했다.


전체 대의원 103명 중 68명 참석, 위임 18명 등 총 86명으로 성원이 된 이날 총회에서 지부 집행부는 ▲저소득 소외계층 무료구강진료사업 ▲초·중 별도검사 사업 ▲어린이날 기념 치아사랑 사생대회 및 백일장 ▲광주치과의사가족 체육대회 등 올해 집행부의 핵심 추진 사업을 공개했으며, 이에 따른 새해 예산 4억6000여만 원을 승인 받았다.


특히 총회에서는 미가입 회원 입회 유도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안과 X-Ray 정기 검사 관련 규제를 철폐 또는 개정하는 안 등을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 의안으로 채택하며 논의를 집중시켰다.


아울러 내년 ‘제65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를 광주에서 개최하는 지부 안을 상정키로 했다. 만약 내년 총회 개최 안건이 총회를 통과될 경우 지난 1987년 제36차 총회 이후 무려 30여년 만에 광주에서 치협 대의원총회가 열리게 될 전망이다.


또 유디 치과 측이 제기한 민사소송에 대해서는 논의 끝에 지부 차원의 강력한 의지를 천명키로 하는 한편 박정열 회장이 소송에 대비해 회원 연명을 받는 방안을 설명하고 대의원들의 동의를 얻었다.


하지만 이날 집행부가 상정한 회의 성립 및 의결에 관한 회칙 개정은 부결돼 내년 총회에 재상정키로 했다.


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박영섭 치협 부회장, 박혜자·임내현 국회의원,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오형국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구강보건 발전 유공자 표창패 및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관내 치과대학 및 치위생과 재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이 수여됐다.


박정열 광주지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회원 여러분들의 봉사 정신과 참여 정신으로 경로당 전담주치의제, 아동치과주치의제, 구강검진, 구강보건 행사 등 모든 사업을 성공적으로 잘 마칠 수 있었다”며 “개원 질서가 무너지는 위기 상황의 극복을 위해 모든 치과계 구성원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해 혁신과 도전정신으로 재무장하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섭 부회장은 최남섭 협회장을 대독한 축사를 통해 “지난 수년간 치과계를 짓누르고 있는 열악한 개원 환경 속에서 꿋꿋이 지역 시민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오신 지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저희 29대 집행부는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일했다’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