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상황으로 치과치료를 받기 어려워하는 환자가 있다면 이랜드복지재단에서 진행하는 소외 이웃 치과치료비 지원 사업을 알려주면 좋을 듯하다.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한해 400여명을 지원하는 대규모 치과치료 지원 사업으로, 재활의지가 높은 소외 이웃 및 봉사에 참여해 줄 치과의사들의 관심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랜드복지재단은 현재 ‘이랜드 인큐베이팅’이라는 이름으로 소외 이웃 지원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며 연간 700여 가정의 재활을 돕고 있다. 이 중 70%에 달하는 400여건이 치과치료비 지원에 집중 돼 있다.
주변에 도움을 받을 가족이나 지인이 없는 소외 이웃 중 심각한 치과질환으로 재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은 전국의 사회복지기관 및 시·군·구청 및 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이랜드 인큐베이팅 치과치료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치과의사와 교수, 현장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지원자의 상황을 심사하며,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재단이 환자 1인당 지원하는 최대 진료비는 500만원까지며, 이 사업에 참여하는 치과의사의 봉사의지에 따라 치료비 지원 비율이 조정된다.
봉사의지를 갖고 재단 협력 네트워크로 들어가 활동하는 치과의 경우는 전액 무료 봉사나 재료비 정도만 받고 진료봉사를 하고 있다.
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원치윤 원장(목적이이끄는치과의원)은 “어려운 이웃의 치과치료를 도울 수 있는 사회복지사업이 있다는 것을 동료들이 많이 알고, 가능하면 재능기부 형식으로 많이 동참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어려운 이웃에게도 일반 환자와 같은 양질의 진료봉사를 지원해 치과진료의 가치를 더 높이자는 취지에서 참여하고 있다. 한 치과에서 1년에 1~2명의 환자에게만 봉사해도 그 효과는 클 것”이라고 말했다.
협력 치과 참여 및 지원 사업에 관한 문의는 이랜드복지재단(02-3142-190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