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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은 진료 실명제 통한 양심 운동”

최 협회장, SBS 스페셜 인터뷰 출연

최남섭 협회장이 SBS 교양 프로그램인 ‘SBS스페셜’에 출연해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의 배경을 설명하며, 보건의료계의 위기 상황을 진료 실명제를 통해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BS는 지난 17일 SBS스페셜 병원의 고백 2부 ‘하얀 정글에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현 보건의료계의 암울한 현실을 전달하는 한편 의료인들이 직접 제시하는 위기 극복 방안을 조명했다.

특히 저수가 무한 경쟁 속에 내몰린 의료인들의 애환을 그려내는 과정에서 최 협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치협이 추진하고 있는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했다.


SBS스페셜은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과 관련 “저수가를 해결하려는 사이 현장의 상황이 더욱 안 좋아져 치협에서 최근 양심 운동을 선언했다”면서 “양심 운동의 핵심은 진료 실명제다. 투명한 진료과정으로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최 협회장은 “우리가 의료수가에 대해 잘못 얘기를 하게 되면 국민들이 돌아 설 수밖에 없다. 그 문제는 결국은 중장기적으로 풀어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섣불리 꺼내면 혼란만 가중시켜 의료인이나 국민에게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최 협회장은 “인근에 치과가 생기면 서로 경쟁을 하게 된다”면서 “우리 회원들이 경쟁하려면 그 사람들의(일부 부도덕한 의료인) 기법이나 경영 방법을 쓰지 않으면 경쟁이 안 되니까 선량했던 회원들도 좇아가야 하는 현상이 생겼다.

이를 막기 위해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의 핵심은 의료인 실명제로, 활성화가 되면 적당히 진료하고 진료 견적서나 내는 의료인들은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치협 홍보위원회는 SBS스페셜에서 보건의료계의 어려운 현실을 취재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동네에서 개원하고 있는 양심치과를 SBS 측에 소개하는 등 치과계 제대로 알리기에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