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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해외진출 사업 ‘탄력’ 받다

치협·진흥원과 MOU 체결 활로 모색...정보·자원 교류 등 공동사업 추진키로


치협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이하 진흥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치과의사 해외진출 활로 모색에 나선다.    

치협은 지난 21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흥원과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최남섭 협회장과 정기택 진흥원 원장, 안민호 국제담당 부회장, 정국환 국제이사, 장경원 진흥원 국제의료본부장 등 양 단체의 주요임원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은 치협 29대 집행부 주요 공약사항인 치과의사 진료영역 확대와 경쟁력 있는 한국 치과의료 해외진출 방안 모색의 일환으로, 앞서 지난해 10월 구성된 ‘치과의사 해외진출 특별위원회(위원장 안민호)’가 중심이 돼 향후 진흥원과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MOU를 통해서 ▲치과분야 해외진출 사업 등 관련 공동사업 발굴 및 사업 추진 ▲글로벌 헬스케어 등 보건의료 분야 정보·자원 교류 ▲치과의사 및 치과병·의원 해외진출 전략 등에 대한 공동 조사 또는 연구 ▲치과분야 세계화를 위한 양 기관의 노하우 교류 ▲국내외 전문 인력 교육·훈련 ▲양 단체의 홍보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 홍보 등을 추진하게 된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향후 진흥원에서는 치협의 요청에 따라 치과분야 해외진출과 관련한 연구 수행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더불어 공동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 전략국가 수요조사 실시
치협은 회원 대상 국내 치과병·의원의 전략국가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전문가 풀을 구성해 협의체를 운영하며, 진흥원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치협과 진흥원은 치과의료와 국내 의료산업 활성화의 상징적인 기관으로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치과의료 서비스의 글로벌 헬스케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택 진흥원 원장은 “치과는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아 양 단체가 잘 협조해 진출 지역을 잘 선택하고 협력하면 가까운 장래에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진흥원은 대한민국 치과의사와 치과병·의원이 외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한국 치과의사들의 임상능력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국내의 고급 의료 인력이 해외에 나가 국위선양도 하고 국가 경제에 도움도 되는 것이 바로 창조경제라고 생각한다”며 “회원들이 해외진출에 관심이 많다. 진흥원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해외진출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치협 ‘치과의사 해외진출 특별위원회’는 지난 19일 정기이사회를 거쳐 위원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위는 위원장에 안민호 국제담당 부회장, 간사에 정국환 국제이사, 위원에 강정훈 치무이사, 이강운 법제이사, 강충규 자재·표준이사, 김소현 대외협력이사, 박영채 홍보이사 등 이상 7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