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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 50년…세계의 중심으로”

치위협, 7월 학술대회 앞두고 기자간담회

“한국 치위생 교육 50년 기념 학술대회를 기점으로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50년을 향한 힘찬 도약에 나서겠다. 특히 치과위생사가 의료인 지위를 얻어 학교 구강보건교육 사업 등을 할 수 있도록 해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겠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지난 18일 치위협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7월 11일(토)부터 12일(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한국 치위생 교육 50년·협회창립 제38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다양한 학술강연·볼거리 ‘풍성’
치위협 측은 ‘한국 치위생 교육 50년, 세계의 중심으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종합학술대회에 총 20여개 시도회 및 산하단체를 비롯한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등 약 75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과진료실에서 적용 가능한 금연치료프로그램 ▲치과건강보험 ▲마케팅 ▲의료커뮤니케이션 등 치과위생사의 실질적인 역량강화에 도움이 될 50여 개의 수준 높은 강연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치위협 초대 회장을 맡은 김숙향 교수(한서대 치위생학과)를 비롯한 김종열 고문, 정원균 교수(연세대 치위생학과)등이 기조 강연을 맡아 치위생 교육 50년 역사를 조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죠앤 구렌라이언(JoAnn Gurenlian) 세계치과위생사연맹(IFDH) 회장과 노리코 카나자와(Noriko Kanazawa) 일본 치과위생사협회(JDHA) 회장 등이 연자로 참가해 동서양의 치과위생사 제도와 현황을 강연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 치위생 교육 50년 역사를 기리기 위해 마련될 역사관에서는 시대별 치위생의 변화와 치과위생사 모습 등을 담은 포스터 전시와 50년사 책자 전시 등이 진행된다.

# 치과위생사 알리는 대국민 홍보 ‘박차’
이날 간담회에서 문경숙 회장은 “올해는 한국 치위생 교육이 50년을 맞는 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기점으로 치과위생사가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직종인지에 대해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 등록자는 보수교육 4점 또는 8점에 해당하는 강연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으며, 이달 말께부터 치위협 홈페이지(www.kdha.or.kr)에서 사전등록할 수 있다.

한편 우리나라 치위생 교육은 1965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세브란스병원 의학기술과에서 시작해 올해로 50년을 맞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