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이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전 국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라디오 방송을 시작으로 치협은 다양한 지상파 방송 등을 통해 국민들이 최대한 캠페인을 인지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설정하고 있다.

치협 홍보위원회(위원장 박영채·이정욱)는 지난 7월 29일 이정욱 홍보이사와 정국환 국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목동의 CBS 방송국에서 캠페인 홍보 녹음을 진행했다.

# CBS 황금 시간대 대국민 홍보

특히 이번 캠페인 녹음은 정국환 국제이사와 한국 성우계의 전설로 통하는 고은정 씨가 참가해 청취자들이 편안하게 귀에 익은 목소리로 캠페인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참고로 성우 고은정 씨는 지난 1954년 공채 성우로 데뷔해 1960~70년대 라디오 전성시대를 이끈 ‘성우의 역사’로 칭송되고 있는 인물로, 엄앵란, 김지미 씨의 목소리 등으로 유명한 성우다. 

오는 9월부터 전파를 탈 예정인 이번 홍보 방송 시간은 저녁 6시 58분으로 가장 청취율이 좋은 프라임 타임대에 편성,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날 캠페인 홍보 녹음에는 치협에서 준비하고 있는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을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는 부분을 부각시켰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는 치과의 치과의사 이름과 사진, 근무지까지 확인 할 수 있어 믿고 찾아 갈 수 있고 국민 구강건강을 치협에서 책임지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캠페인 홍보 녹음에 남성 역할로 참여한 정국환 국제이사는 “국민들에게 홍보하는 캠페인 녹음을 통해 조금이나마 캠페인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특히 성우계의 전설로 통하는 고은정씨와 호흡을 맞추게 돼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정욱 홍보이사는 “대국민 캠페인 홍보가 드디어 방송 전파를 타게 됐다”면서 “이번 방송 홍보 뿐 아니라 다양한 방송 콘텐츠로 국민들이 캠페인을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 치의 정보 공개 ‘필터링 기능’ 기대

한편 치협은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 홍보를 위해 최근 일간지 기자 간담회, 치과계 전문지, 홍보위원회 회의 등을 잇따라 개최하며, 개선 사항 등을 점검하는 등 순조롭게 론칭하기 위한 작업에 몰두 중이다.

현재 캠페인에 참여하려는 개원의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회원들은 5가지 약속 이행 여부를 체크하고, 인적 사항을 입력하면 된다. 이에 해당 페이지 캠페인 운영규칙 다운로드 후 상기 기재 사항이 허위 사실이 없음을 확인해야 한다.

또 참여 회원들은 본인의 사진 및 최근 10년 이내의 근무지를 기재하고 공개해야 한다. 치과의사들의 정보를 일반인이나 회원들 모두 검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부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치과들의은 캠페인 참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치협이 정보 공개 메뉴를 제공한 배경에는 개원가에 피해를 주고 있는 사무장 치과와의 차별화 및 ‘필터링 효과’를 기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