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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장관 전격 교체…후임 정진엽 교수 내정

뇌성마비 분야의 권위자

메르스 사태의 책임론에 시달려 온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격 경질되고, 후임으로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내정됐다.

청와대는 지난 4일 보건복지부 장관 인사를 전격적으로 단행하고, 정진엽 현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를 후임으로 내정했다. 또, 청와대는 신임 고용복지수석에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했다.

청와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오늘 보건복지부 장관에 정진엽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교수를 내정했다”며 “정 내정자는 25년간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의료 경험을 통해 한국 의료 체계 전반에 대해 깊은 이해와 높은 식견을 갖고 있어서 공공 의료를 강화하고 국민 건강의 안정을 이룰 적임자”라고 밝혔다.

정진엽 신임 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소아 뇌성마비의 권위자로,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정 내정자는 1980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원자력병원 정형외과 제2과장, 서울대병원 임상강사,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과장을 역임하고 지난 2008년부터 2014년 제4대, 5대, 6대 분당서울대병원장을 역임한 이력의 소유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정진엽 내정자는 대학병원 원장으로서 세계최고 수준의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병원을 환자 중심의 시스템으로 변화시켰다”며 “다양한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건복지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에 내정된 김현숙 의원은 한국 조세연구원 연구위원과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19대 의원을 역임하면서 복지 · 여성 정책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 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