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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접근하는 환자관리 성과 2

클리닉 손자병법-‘저희치과’엿보기<17>

 2013년 초 환자 관리 캠페인을 시작하였음에도 불구하고 3년간 신환이 꾸준히 줄었습니다.
저희치과에 내원 중인 환자와 내원하여야 할 환자를 좀 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면 신환도 소개나 추천, 평판에 의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고 그 원인에 대해서는 앞으로 검토하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아래 그래프에서 보듯이 최근 1년간 내원 환자 총수는 2013년 중반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1년간 저희치과와 관계를 맺은 환자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점은 환자관리의 성과이면서 관리할 수 있는 환자의 규모가 증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신환이 줄었지만 그만큼 매출이 줄지 않았고, 그렇다고 환자수가 증가한 만큼 매출이 증가하지도 않았습니다. 매출은 2013년 반짝 상승하였지만 2014년, 2015년에 접어들면서 정체입니다.
결론적으로 저희치과는 보험진료의 활성화와 환자관리를 통해 현상유지를 하고 있는 치과입니다.

현상유지 하고 있는 저희치과의 위기는 어떻게 올 것인가?

1년간 내원한 환자 중 최초 내원일이 1년 이상 경과한 환자수의 변화추이입니다.
저희치과와 관계를 맺고(최초 내원)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지속관리를 위해서든 다른 주 호소 증상이 있어서든 다시 저희치과를 찾은 환자라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저희치과를 떠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위 통계 그래프는 그런 환자들의 수가 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신환은 줄었지만 구환은 늘고 있는 것입니다.
<다음에 계속>
 
※ 이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환영  ●중산연세치과의원 원장
            ●치협 감염관리소위원회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