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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생팀 대상∙ADA 출전권 영예

치대·치전원 학생학술경연대회 19팀 참가 최다


전국 11개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내년 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ADA 학술대회 참가권을 따내기 위해 열띤 학술경연을 펼친 가운데 서울대 이윤선 학생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1월 20일 경희대치과병원 강당에서 열린 2015학년도 제17회 전국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19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사진>.


그 결과 대상 1팀은 서울대 이윤선·김우진·이지연 학생팀, 금상 1팀은 부산대 하나희·박대근 학생팀, 은상 2팀은 경북대 박주경·배신호·신장우·박광우·김정연 학생팀과 단국대 이수연 학생, 동상 2팀은 경희대 조하늘·김상진·김현서·장진웅 학생팀과 전남대 지형준 학생이 차지했다.


학생학술경연대회는 1959년부터 미국 ADA가 시작한 SCADA(Student Clinicians of American Dental Association) 프로그램에 덴츠플라이 미국본사가 국내 참여를 제안해 1999년부터 시작했다.

 
현재 전 세계 450여개 치과대학생 5000여명 정도가 매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각 나라에서 치열한 학술경연 후 각국에서 한 개 연구팀이 다음해 미국 ADA 학술대회에서 최종 학술강연을 펼치게 된다.

 
모든 발표는 영어로만 진행되며 연구내용, 발표능력, 질의에 대한 답변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1팀,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2팀을 선발한다.


이번 대상의 영예를 거머쥔 이윤선 학생은 김우진, 이지연 학생과 공동팀(지도교수 류현모)을 꾸려 ‘치료용 단백질을 탑재한 피브로인 나노입자의 효과적 세포내 전달을 위한 표면전하 조절’을 주제로 발표했다. 대상팀에게는 내년 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ADA 학술대회의 출전자격과 경비가 지급된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서 DDS PH 과정을 밟고 있는 이윤선 학생은 수상직후 소감을 통해 “우리 팀이 합심해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뿌듯하고 지도교수님께도 감사드린다. 내년 ADA 학술대회 참가 전까지 연구내용을 더 열심히 보완하고 발표연습을 많이 해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life0923@dailydent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