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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치 '최초 경선' 박인임 후보 선출

후보추천위 거쳐 수석부회장 후보에 4월 9일 총회서 인준 절차 완료

창립 이래 처음으로 내부 경선으로 치러진 대여치 수석부회장 후보 선출 선거에서 박인임 원장이 후보로 결정됐다.

허윤희 회장 후보와 박인임 수석부회장 후보는 오는 4월 9일 대여치 총회의 인준을 거쳐 정식으로 임기를 시작한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 및 수석부회장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최영림·이하 위원회)는 2일 오전 위원회를 열고, 위원회 투표를 거쳐 박인임 후보를 신임 수석부회장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

대여치 최초 경선의 주인공이 된 박인임 후보는 조선치대를 91년에 졸업, 대여치 국제·정책연구이사, 서여치 부회장, 서울지부 국제이사 등을 역임하며 회무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이번 결과는 창립 이래 첫 경선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비수도권 대학 출신의 회장을 배출하게 됐다는 점에서 다양성까지 확보했다는 평이다. 박인임 당선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2018~2020년 회기 대여치를 이끌면서 동시에 치협 부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최영림 후보추천위원장은 “세분의 훌륭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공정한 절차에 의거, 후보 선출을 완료했다”며 “대여치가 치과계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여전히 많으며, 점점 더 오픈되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후배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게 견인해 줄 수 있는 집행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인임 수석부회장 후보는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선출해 주신 데 대해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현 이지나 회장님을 비롯해 세 분의 회장님들이 롤모델인데 누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올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 후보는 “숲이 아름다운 것은 다양한 존재들이 어우러지기 때문인데, 여성 지성의 힘이 치과계에서 발휘될 수 있게 노력하는 동시에 차기 회장님을 보필해 회원 확충, 지부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박인임 후보는 이날 추천위에서 ‘W-Sharing’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선배들의 지혜(wisdom)를 공유하고, 여성 지성의 힘(women)이 발현되도록 힘쓰겠다고 정견을 밝혔다.

대여치는 오는 4월 9일 강남 과학기술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허윤희 회장 후보, 박인임 수석부회장 후보 선출의 건을 처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