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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주고 밀어주며 동문 이심전심 확인

한국심는치아연구회 춘계학술대회 성황



한국심는치아연구회(회장 이건영·이하 연구회)가 지난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KT 대전인재개발원에서 2016춘계학술대회를 열고 ‘AAID Part II 시험’ 노하우 공유 등 학술교류 및 친목도모를 통해 연구회의 발전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회는 미국 치과임플란트학회(AAID)의 공식 임플란트 수련프로그램인 한국맥시코스 수료생들의 모임으로 매년 1박 2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맥시코스는 2007년 1기부터 2016년 현재 10기까지 총 376명이 배출됐으며 이중 AAID의 Assoicate Fellow/Fellow를 획득한 회원이 80명(일본회원 포함)에 달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무위원회(위원장 홍경재) 주관으로 진행돼 한국치과의사 41명과 미국치과의사 3명, 중국치과의사 1명 등 총 45명이 참석했다.
먼저 23일 학술대회에는 이연종 초대 회장(연세우일치과병원)이 ‘임플란트 성공의 십계명’을 주제로 강연했다.
또 한국맥시코스 디렉터인 심재현 원장(심재현 치과)이 ‘Split bone block grafting with tunnel procedure’, 조득원 교수(분당서울대병원)가 ‘합병증으로 풀어보는 임플란트’, 이충환 원장(대구늘사랑치과)이 ‘치과에서의 CAD/CAM 사용 실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학술대회 이후에는 ‘10년 후의 한국심는치아연구회를 생각하며’를 주제로 총회가 진행됐다.

# 구술시험 소그룹 토론 열기 ‘후끈’
특히 저녁 10시부터 시작된 ‘구술시험 페스티발’은 임상증례발표 및 조별 토론방식으로 진행돼 다음날인 24일 새벽 2시까지 열띤 분위기 속에 이어졌다. 소그룹 토론은 이충환 학술위원장이 주관했다.

구술시험 페스티발은 AAID 인정의 자격을 먼저 취득한 선배들이 AAID Part II 시험을 앞둔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기회의 장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됐다.

24일에는 회원 간 친목 도모를 위한 회장배 골프대회가 진행돼 4개조 총 16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한 홍경재 총무위원장(보스톤클래식치과)은 “한국맥시코스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끼고 얻었던 것은 단지 AAID의 인정의가 되기 위한 자격 뿐만은 아니었다. 그 과정을 통해서 임상가로서 자신에 대한 자아성찰의 기회가 됐으며 환자에게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며 검증된 시술을 하고픈 정성과 노력을 위한 또 다른 표현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런 마음으로 만난 회원들이었기 때문에 서로 자연스럽게 존경하게 됐고 따르고 함께 하고픈 마음이 저절로 생겨났다. 또한 그 결과로 한국심는치아연구회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회원 서로의 마음을 더욱 잘 알게 됐고 앞으로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함께 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건영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끝날 수 있었기에 앞으로 추계 및 동계 학술대회도 희망적이고 자신감을 갖고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서로 배우고 가르치고 끌어주고 밀어주면서, 임상 진료 또는 환자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한국심는치아연구회 동문이 되자”고 말했다.

한편 한국맥시코스 하반기 일정은 ▲5월 21일 상악동 측방거상술 Live Surgery 및 Workshop ▲6월 18일 하악체 블럭골이식술 Live Surgery 및 Workshop  ▲7월 16일사체 해부 연수회 및 하계 한국심는치아연구회 총회 ▲12월 4일 한국맥시코스 10기 수료식 및 동계 학술대회 및 총회 등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