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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도 폭염 누른 2000명 학술 열기 ‘후끈’

대한치과보철학회 춘계학술대회 대성황
해외 연자·실전 특강 ‘눈길’

‘상승(常勝)’의 보철 임상 해법을 제시한 학술대회가 최근 회원들의 큰 관심 속에서 성료됐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허성주·이하 보철학회)가 ‘2016년 춘계학술대회’를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치과보철학의 기본과 최신지견’이라는 대주제로 열린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증례발표 ▲심포지엄 ▲실전특강 ▲패널 디스커션 ▲해외연자 특강 등의 세션을 통해 다양한 임상의 노하우를 치과의사 회원들과 공유했다.

특히 보철학회 자체 집계에 따르면 양일 간 학회장을 찾은 치과의사 회원들이 사전등록 1850명, 현장등록 150명 등 총 2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등록자가 400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실패한 치료의 원인을 찾고, 그 해법을 통해 백전백승하는 보철치료의 첩경을 논하는 한편 디지털 시스템을 이용한 보철치료의 현주소를 진단, 미래의 진료 시스템을 예측하는 세션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학술 역량 어우러져 ‘대박’
특히 ‘신구의 조화’를 통해 참석자들의 눈높이를 맞춘 주제 선정은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 요인. 
22일 오전 진행된 ‘실전 특강’은 임상경험 5년 이하의 젊은 임상가들을 대상으로 초심자의 고민을 해결, 실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보철치료의 기본에 대해 논했다.

또 22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270분간 임플란트, 심미보철, 교합 등을 주제로 자신의 임상 및 연구 철학을 풀어낸 Urs C. Belser 교수(제네바 대학 명예교수, 베른대학 객원교수)의 특강 역시 세계적 석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깊이 있는 강의였다는 평가.

아울러 올해로 시행 3년째에 접어든 ‘패널 디스커션’에서는 과거의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보철 치료의 예지성을 보다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토의했으며, ‘지부 추천 우수 증례 발표회’는 각 지역에서 진료하는 개원의들이 다양한 임상 경험을 서로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밖에도 구연발표 38증례, 포스터 67증례가 발표되는 등 보철학회 회원들의 학술 역량을 재확인하는 세션들도 학술대회에 다양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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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
“전문가 심포지엄·베이직 프로그램 시너지 효과”

“흥미로운 주제 선정과 홍보 전략이 맞물려 회원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습니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허성주·이하 보철학회)는 21일 치과계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 원인을 심도 깊은 학술대회 주제와 새롭게 도입한 홍보 방식에서 찾았다.

이날 보철학회 발표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 등록한 인원은 2000여명에 달한다. 최근 몇 년간 치과의사 등록수로 보면 압도적인 수치다. 등록 인원 뿐 아니라 기자재 부스 역시 42개 업체, 62부스로 늘었다.

이와 같은 양적 증가의 배경에는 회원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이 우선 꼽힌다. 학문적, 임상적 최신 지식 뿐 아니라 전통적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한 ‘콘텐츠’가 제대로 들어맞았다는 의미다.
허성주 보철학회 회장은 “경험이 많은 전문가적인 심포지엄 위주의 세션에다 임상경험이 적은 회원들을 위한 베이직 프로그램이 맞물리면서 일선 회원들을 학회장으로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또 포스터나 치과계 커뮤니티를 활용한 모바일 홍보 전략도 주효했다는 게 학회 측의 설명이다.

보철학회 측은 오는 7월 1일 첫 발을 내딛는 ‘제1회 틀니의 날’에 대해서도 회원 및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틀니의 날 제정 특별TFT 위원장인 권긍록 보철학회 부회장은 “틀니의 날은 틀니 관리와 보철보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홍보하고 보철학회를 알리는 등 국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서자는 의미에서 제정키로 한 것”이라며 “7월 1일 기념식을 전후로 일간지 기자간담회, 라디오, TV 등을 통해 틀니의 날의 성격과 의미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 중”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