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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7000명” 기공계 학술대회 ‘새 역사’

치기공협, 2016 국제학술대회 성료
디지털 주제로 다양한 강연·전시회 열려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춘길·이하 치기공협)의 국제학술대회인 KDTEX 2016가 부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KDTEX 2016에는 기공사 회원 및 치과인 7000여명이 등록해 비수도권에서 열린 기공계 학술대회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임원진은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공업계의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로의 진화’라는 대주제, ‘치과기공사는 디지털 진화의 리더이다’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KDTEX 2016에는 최근 기공업계의 환경을 바꾸고 있는 캐드캠 및 3D프린터 등 디지털 디바이스에 관한 다양한 학술 강연이 배정돼 등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강연은 ▲준비하자! 스마트 시대의 치과기공시스템과 경영관리시스템 구축(오준철 대표)을 시작으로  ▲CAD/CAM 시스템을 이용한 지능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빌프라이드 트래터)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이주헌 마이스터) ▲심미수복 치료시 디지털법과 기존 방법의 융합(야마다 가즈노부 대표)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15일에는 부산가톨릭대학교에서 학생실기경진대회가 진행됐으며, 16일 오전에는 박진영 씨 등 12명이 나서 학술논문 및 임상적용 사례 발표대회를 갖기도 했다. 개회식에는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등 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250개 부스 등 역대 규모
한편 박형랑 준비위원장은 “새로운 장소 부산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업체와의 커뮤니케이션 등 어려움이 적지 않았지만, 회원들께서 예상 외로 많이 등록해 주시는 등 성황리에 진행된 것 같다”면서 “더불어 내년 대만에서 열리는 한, 일, 대만 공동학술대회의 준비위 회의 역시 성공적으로 마쳤다. 유종의 미를 거둔 대회”라고 평가했다.
 
부성만 기자재이사는 “약 90여 개 업체 250여 개 부스가 설치돼 지방 대회 사상 최대의 규모를 보였다”며 “시도지부 부스 설치로 업체, 지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고, 부스의 대형화 등으로 기공계 전시문화를 바꾼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김희운 준비위원장은 “얼마 전 기공계 대국민 홍보 등 많은 분들의 관심을 환기한 것이 대회의 성공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기공사라는 직군이 국민들에게 알려지는 데 노력할 것이며, 국민 구강건강을 위해서도 배전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